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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튠, 'DMTS 2026' 컨퍼런스서 AI 실시간 다국어 자막 제공

AI·블록체인 융합 전략 논의 현장에 실시간 통역 적용…QR코드로 원하는 언어 선택해 자막 확인, 관계자들 속도·안정성 만족

AI 실시간 통역 서비스 바로튠(Barotune)이 지난 11월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 2026' 컨퍼런스에서 실시간 다국어 자막 통역을 제공했다.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킨텍스·디지털융합산업협회·디지털혁신연대가 공동 주관한 DMTS는 AI, XR, 디지털 콘텐츠 등 차세대 미디어 기술과 산업 흐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B2B 전문 전시회다.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AI·블록체인·디지털 스마트테크의 글로벌 융합 전략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메인 무대에서 진행됐다.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AI·IT·블록체인 전문가와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일본·네덜란드·영국·베트남 등 해외 참가자도 함께한 가운데, 바로튠은 기조연설과 세션 발표를 실시간 자막으로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행사 주제에 맞춘 AI 기술 접목

AI와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다루는 행사인 만큼, 현장에서 AI 실시간 통역을 직접 선보였다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디지털 신원(DID) 등 최신 기술 논의를 AI 기반 자막으로 전달하며 행사 주제와 운영 방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바로튠은 행사별 주제와 전문용어를 사전에 정리해 실시간 음성 인식과 자막 생성 과정에 반영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발화가 이어지는 동안 자막을 순차적으로 생성해 발표 흐름에 맞춘 통역을 지원한다.

현장 관계자들은 자막 전달 속도와 안정성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빠르게 진행되는 기술 발표에도 자막이 발표 흐름을 매끄럽게 따라가며 컨퍼런스 운영을 뒷받침했다.

QR코드로 접속…원하는 언어로 자막 확인

참관객은 현장에 안내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바로 자막 화면에 접속했다.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언어를 직접 선택해 발표 내용을 따라갈 수 있다. 강연 도중에도 언어를 바꿀 수 있어 발표 주제나 연사에 따라 편한 언어로 전환하며 세션을 들을 수 있다.

바로튠은 최대 30개 언어를 지원한다. 하나의 음성 입력을 바탕으로 여러 언어의 자막을 동시에 생성하는 구조라, 언어별 통역 인력이나 통역 부스, 수신기를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다국어 행사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전시회 특성상 참관객이 부스와 무대를 자유롭게 오가는 환경에서도 개인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자막을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전시 부스를 둘러보다 관심 있는 세션이 시작되면 무대 앞에서 바로 자막에 접속할 수 있고, 좌석 위치와 관계없이 손 안의 화면으로 발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 무대 스크린과 개인 기기를 함께 활용하는 방식으로, 해외 참가자와 국내 참관객 모두 각자에게 익숙한 언어로 세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일본·네덜란드·영국·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온 참가자들이 한 공간에서 같은 발표를 각자의 언어로 함께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의료·블록체인 이어 디지털미디어 분야로 활용 확대

바로튠은 앞서 의료 학술행사를 중심으로 활용 사례를 쌓아 왔다. 지난 10월 31일 '제61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에서는 9시간 동안 이어진 학술 세션에 한국어·영어 자막을 제공했고, 대한의사협회가 개최한 '2026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CMAAO) 서울총회'에서도 의료 전문용어가 담긴 발표를 실시간 자막으로 전달했다. 셀트리온 행사와 SID 임플란트 학술대회 등 바이오·치의학 분야 행사에도 적용됐다.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지난 9월 Web3 컨퍼런스 '이더리움 코리아 원: 제네시스'에서 RWA·STO·스테이블코인 등 업계 전문용어와 프로젝트명이 오가는 발표를 실시간 자막으로 지원했다.

이번 DMTS 적용으로 의료와 블록체인에 이어 AI·디지털미디어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 학술대회처럼 좌석이 고정된 행사뿐 아니라 참관객 이동이 잦은 전시회 무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다.

바로튠은 행사별 사전 용어 준비와 실시간 자막 기술, 세션 종료 후 제공되는 참여 리포트 등 행사 운영 기능을 바탕으로 학술대회와 전시회, 산업 컨퍼런스 등 다양한 현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언어를 넘어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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