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튠,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서 의학 전문용어 실시간 통역
9시간 학술 세션에 한국어·영어 자막 제공…발표자료 기반 맞춤 용어집으로 의학·방사선 전문용어 대응, 행사장 스크린과 개인 스마트폰으로 자막 접근성 높여
AI 실시간 통역 서비스 바로튠(Barotune)이 지난 10월 3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에서 한국어·영어 실시간 자막 통역을 제공했다.
대한방사선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의 임상 방사선사와 연구자,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바로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 학술 세션의 발표 내용을 실시간 자막으로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스크린과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 자막을 확인했다. 의료영상과 방사선 분야의 전문적인 발표를 각자에게 익숙한 언어로 따라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발표자료 기반 맞춤 용어집으로 전문용어 대응
의료 학술행사의 통역에서는 전문용어와 수치, 단위의 정확한 전달이 핵심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CT·MRI·PET 등 영상 장비명을 비롯해 선량, 조영제, 영상 촬영 프로토콜 등 다양한 의학·방사선 용어가 사용됐다.
바로튠은 행사 전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용어와 기관명, 연사 이름 등을 정리한 맞춤 용어집을 구축했다. 이를 실시간 음성 인식과 자막 생성 과정에 반영해 발표의 맥락에 맞는 통역을 지원했다.
발표가 이어지는 동안 자막을 순차적으로 생성하는 방식도 적용했다. 바로튠 측은 사전 용어 준비와 실시간 자막 처리 기술을 통해 하루 동안 이어진 전문 학술 세션을 안정적으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QR코드로 접속…개인 스마트폰에서도 자막 확인
참가자는 현장에 안내된 QR코드를 스캔해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바로 자막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웹 기반 접속 방식으로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행사장 스크린과 개인 기기를 함께 활용해 자막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방식은 행사 공간과 참가자의 이용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주최 측은 현장 화면을 통해 통역 자막을 제공하고, 참석자는 개인 기기에서도 발표 내용을 확인하는 형태다.

의료·바이오 학술행사로 활용 확대
바로튠은 앞서 대한의사협회가 개최한 ‘2026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CMAAO) 서울총회’를 비롯해 셀트리온 행사와 SID 임플란트 학술대회 등 의료·바이오 분야 행사에서 실시간 AI 통역을 제공해 왔다.
지난 9월에는 Web3 컨퍼런스 ‘이더리움 코리아 원: 제네시스’에도 적용됐다. 행사별 주제와 발표 내용에 맞춘 용어 준비를 바탕으로 의료와 블록체인 등 전문성이 높은 분야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는 맞춤형 용어 준비와 실시간 자막 기술을 결합해 전문 지식의 전달을 지원한 사례다. 바로튠은 다양한 학술·산업 행사에서 언어를 넘어 연구 성과와 현장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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