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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에 힘입은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투자 '158조' 독주 체제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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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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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스타트업 투자에서 캘리포니아가 전체 자금의 3분의 2인 158조 원을 유치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과 텍사스 등도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추격하고 있다.

 생성형 AI에 힘입은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투자 '158조' 독주 체제 굳히나 / TokenPost.ai

생성형 AI에 힘입은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투자 '158조' 독주 체제 굳히나 / TokenPost.ai

미국 스타트업 투자 지형에서 지역 간 격차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여전히 벤처 자본의 상당 부분이 캘리포니아 주, 특히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 집중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이러한 추세는 변함없었다. 생생한 스타트업 신과 AI 붐이 맞물리면서 캘리포니아는 올해 7월까지 1,100억 달러(약 158조 4,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는 전체 미국 스타트업 투자액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뉴욕주는 그나마 다른 49개 주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실적을 보였다. 같은 기간 약 130억 달러(약 18조 7,2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두 번째로 많은 자금을 모았다. 특히 뉴욕시 대도시권에서는 iCapital Network, Wonder, Cyera, Ramp 등 4개 기업이 5억 달러(약 7,2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해 존재감을 강화했다.

3위와 4위는 매사추세츠주와 텍사스주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매사추세츠는 약 60억 달러(약 8조 6,400억 원)를, 텍사스는 52억 달러(약 7조 4,900억 원)를 기록했다. 보스턴을 중심으로 한 심층기술과 바이오 산업 기반이 강점인 매사추세츠에서는 QuEra Computing과 OpenEvidence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텍사스에서는 자율 해양 기술 스타트업 Saronic과 IT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NinjaOne이 주요 사례로 꼽혔다.

전체적으로 보면 2025년은 상위 10개 주 대부분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투자 흐름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소 가속화되면, 이들 주의 연간 투자 규모는 지난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독주의 흐름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생성형 AI 열풍과 초기 스타트업 육성의 선순환 구조가 결합하면서 캘리포니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다만 뉴욕과 텍사스 등도 경쟁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특정 기술 영역에서 캘리포니아의 장악력이 흔들릴 여지가 있는지를 판별하기 위해, 향후 몇 분기 동안 AI 분야를 중심으로 한 지역별 투자 흐름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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