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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 랩스, 기업가치 7조 원 육박…이르면 올해 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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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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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클라우드 플랫폼 람다 랩스가 수억 달러 투자 유치에 나서며 기업가치가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르면 올해 IPO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람다 랩스, 기업가치 7조 원 육박…이르면 올해 IPO 추진 / TokenPost.ai

람다 랩스, 기업가치 7조 원 육박…이르면 올해 IPO 추진 / TokenPost.ai

AI 특화 클라우드 플랫폼을 운영하는 람다 랩스(Lambda Labs)가 새로운 자금 조달에 나서며 기업가치가 최대 50억 달러(약 7조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수 있다는 시장의 관측도 동시에 고개를 들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람다는 수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며, 이번 라운드가 마무리될 경우 기업가치가 기존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까지 뛰어오를 전망이다. 람다는 올해 초 25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의 평가를 받았던 바 있다.

람다는 AI 작업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100만 개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액체 냉각 데이터를 통해 운영 중이다. 특히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AI 개발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툴킷 ‘Lambda Stack’을 제공하며 기술적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NVDA)의 최신 그래픽 칩 '블랙웰 B200' 기반 서버로 클라우드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 칩은 208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내장하고 있으며, 4나노 공정 기술로 제작돼 현존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람다는 또한 엔비디아의 ‘SHARP’ 기술을 활용해 GPU 클러스터의 데이터 전송 효율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람다는 고객들의 리소스 활용도를 최적화하는 '클라우드 메트릭스 대시보드' 기능을 도입, 비효율적인 GPU 사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분석 도구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외에도 B200 칩 최대 8개를 장착할 수 있는 서버 ‘하이퍼플레인’을 비롯해 AI 모델 개발용 GPU 워크스테이션 등 온프레미스 제품군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자금 유치가 IPO 전 마지막 사모 투자 라운드가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람다는 이미 주관사들과의 초기 협의를 시작했으며, 시장 여건에 따라 빠르면 올해 안에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쟁사인 코어위브(CoreWeave)는 지난 3월 상장 후 15억 달러(약 2조 1,600억 원)를 조달하며 기술 분야 상장 기록을 새로 썼다. 비록 최근 주가 하락세를 겪고 있지만, 여전히 공모가인 39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람다가 기업가치를 대폭 상향한 채 신규 자금을 확보하려는 배경에는 가파른 매출 성장세가 자리한다. 앞서 코어위브는 최근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6% 증가하며 12억 1,000만 달러(약 1조 7,4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람다 역시 이와 유사한 성장 궤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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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6 11: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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