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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기반 CeDeFi의 미래?”…메사리, 도플러 파이낸스 성장 전략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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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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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리리서치는 도플러 파이낸스가 XRP 기반 CeDeFi 모델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플러는 중앙화와 디파이의 장점을 결합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XRP 기반 CeDeFi의 미래?”…메사리, 도플러 파이낸스 성장 전략 조명

글로벌 블록체인 리서치 기관 메사리 리서치(Messari Research)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도플러 파이낸스(Doppler Finance)의 전략과 비즈니스 구조를 심층 분석하며, XRP 레저(XRPL) 생태계 내 차세대 CeDeFi 모델의 부상을 조명했다. 도플러는 중앙화 보관과 오프체인 실행을 결합한 수익 생성 구조를 통해, 기존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수익 전략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2025년 2월 출범한 도플러 파이낸스는 XRPfi라는 핵심 상품을 통해 XRP 보유자에게 CeDeFi 기반 수익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이 상품은 XRP 예치를 통해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세프(Ceffu), 비트고(BitGo) 등 기관 커스터디사를 통한 보관 서비스를 활용하며, 바이낸스에서 양방향 차익거래 전략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메사리 리서치에 따르면, 이 같은 전략은 온체인 구조의 한계를 EVM 호환 사이드체인과의 브리지를 통해 보완해가며, 향후 XRP 기반 디파이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도플러의 성장세는 지표로도 뒷받침된다. XRPfi는 출시 후 빠르게 예치 한도를 채우며 2025년 7월까지 총예치금(TVL) 4천740만 달러를 달성했다. 4월 30일 기준 1천470만 달러에서 불과 두 달여 만에 222% 증가한 수치다. 배치당 예치 한도를 설정하는 통제된 시스템도 주요 특징이다. 2월 시작된 배치 1은 불과 1분 만에 마감됐으며, 이후 배치 2~4도 용량 도달 속도가 빨랐다. 5월 시작된 배치 5(2천만 XRP 기준)는 7월 말 기준 67%가 채워지며 지속적인 수요를 입증했다.

기술적으로 도플러는 스팟-무기한 차익거래와 XRP 중립 차익거래 두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예치된 XRP는 스테이블코인 대출을 통해 레버리지 포지션을 취하거나, 거래소 내 가격 차이를 이용해 무위험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특히 8시간마다 발생하는 펀딩 레이트를 활용한 수익은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APR 수익(연 3.3% 수준)을 제공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한편, 도플러는 향후 XRP 대출, 스테이블코인 수익 상품과 같은 온체인 전략을 통해 사업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루트 네트워크를 통해 XRPL 사이드체인에서 EVM 호환 네트워크로 자산을 브리지해 다양한 DeFi 프로토콜에 접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리퀴드 스테이킹, 레버리지 스테이킹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함과 동시에, XRP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RLUSD(리플 스테이블코인)를 위한 볼트를 2025년 3분기 중 출시하며, XRP 외에도 수익 다변화를 실현할 전략을 수립 중이다. 초기에는 RLUSD 예치만 가능하며, CeDeFi 수익 전략은 추후 활성화가 예정돼 있다. RLUSD 볼트 또한 100만 RLUSD로 예치 한도를 제한하며, 도플러 포인트(DP)를 통해 얼리참여자 보상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보안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도플러는 MPC 기반 지갑 인프라를 통해 거래의 승인을 다수의 당사자가 공동으로 처리하도록 구성했으며, 예치 자산은 커스터디업체에서 온체인 이탈 없이 보호된다. 또한, 비트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이즈 보험까지 결합된 보험 보관 환경까지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관 고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결론적으로, 메사리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도플러 파이낸스는 현재의 XRP 기반 금융 서비스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CeDeFi와 온체인 전략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초기 디파이 사용자층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예치 한도를 통제하면서도 수요에 따라 배치를 확장해 유입 속도를 조절하는 전략은 안정성과 성장성 간 균형을 꾀한 조치로 평가된다. 향후 XRP 기반 디파이 생태계의 고도화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플러의 행보는 그 중추적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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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18:03:16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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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8.22 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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