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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Ep.160] 하이퍼리퀴드의 왕좌는 무너졌는가? 탈중앙화 영구선물 시장의 숨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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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사이에 수십억 달러가 움직이는 전쟁터, 바로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PERP DEX).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라이터(Lyra), 에스터(Aster) — 이름만 들어도 긴장되는 이 경쟁의 한가운데서 진짜 승자는 누구일까?

 [팟캐스트 Ep.160] 하이퍼리퀴드의 왕좌는 무너졌는가? 탈중앙화 영구선물 시장의 숨은 전쟁

00:00 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 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은 정말이지 눈을 뗄 수 없는 시장이죠. 바로 탈중앙화 파생상품 그중에서도 영구선물 줄여서 PUB시장의 뜨거운 경쟁 현장을 아주 깊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00:16 진행자

00:17 토큰포스트
저희 손에는 토큰 포스트의 심층 분석 기사가 들려 있는데요. 이번 시간을 통해서 연구 산물이 대체 뭔지 또 왜 이렇게 갑자기 주목받게 된 건지 그리고 그 겉으로 보이는 숫자 너머에 숨겨진 진짜 경쟁 구도는 또 어떤 건지 좀 명확하게 알아보는 걸 목표로 삼아보겠습니다.

00:36 진행자
네 요즘 뭐 암호화폐 시장 전체적으로는 사실 좀 조용하잖아요.

00:40 토큰포스트
맞아요.

00:41 진행자
네, 좀 지루한 흐름인데 유독 이 탈중앙화 연구 선물 분야만큼은 정말 경쟁이 아주 치열해지고, 있어요. 그 점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00:49 토큰포스트
그러니까요?

00:50 진행자
이게 단순히 코인을 사고파는 걸 넘어서서 파생상품을 활용한 거래 좀 더 복잡하고 뭐랄까 전략적인 거래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이 커지고 있다. 뭐 이런 신호들을 읽을 수 있겠죠.

01:01 토큰포스트
자 그럼 워밍업으로 연구 선물이 뭔지 핵심만 좀 빠르게 짚고 넘어가 볼까요? 일반 선물 계약은 만기일이 있잖아요. 그때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해야 하고

01:13 진행자
네, 그렇죠. 만기가 있죠.

01:14 토큰포스트
그런데 연구 선물에는 바로 그 만기가 없습니다. 이게 특징이죠. 2016년에 비트맥스에서 처음 나왔다고 하던데요.

01:22 진행자
네 맞습니다. 비트맥스

01:23 토큰포스트
그런데 만기 없이 어떻게 가격을 유지하나 이게 궁금할 수 있는데, 그 펀딩 레이트라는 독특한 장치가 있더라고요. 이게 핵심인 것 같아요.

01:33 진행자
핵심이죠. 펀딩

01:34 토큰포스트
대략 뭐 팔시각마다 선물 가격이랑 현물 가격 차이를 계산해서 서로 이자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가격 괴리를 줄이는 거죠.

01:44 진행자
네, 정확합니다.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높으면 롱 포지션 그러니까 매수 포지션 잡은 사람이 숏 매도 포지션 잡은 사람한테 이자를 주고

01:54 토큰포스트
반대면 숏이 농에게 주고

01:56 진행자
그렇죠. 반대면 숏이 롱에게 주는 식이죠. 이 펀딩비 메커니즘 덕분에 만기 없이도 가격이 현물 가격을 따라가게 되는 거고요. 아하 바로 그 만기 없음 덕분에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려고 뭐 계약을 갱신하고 그럴 필요가 없는 거예요. 편하겠네요. 네. 그리고 24시간 365일 내내 거래가 가능하고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leverage죠. 아, leverage. 그렇죠. 적은 증거금으로 훨씬 큰 규모의 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니까 뭐랄까 자본 효율성이 엄청 높아지는 거죠? 네. 네. 실제로 자료를 좀 보면 주요 거래소들 있잖아요. 거기 파생상품 거래량이 거의 뭐 80, 90% 이게 다 영구 선물일 정도로 이미 시장에 뭐 대세가 됐다고 봐야죠. 와 80%에서 90%면 거의 전부라고 봐도 되겠는데요. 그렇죠? 그런데 여기서 진짜 중요한 점 이거 실물 자산 없이 오직 가격 변동성에만 베팅하는 방식이라는 거. 네 맞아요.

02:54 진행자
레버리지 때문에 적은 돈으로 큰 수익을 노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진짜 순식간에 큰 손실을 보거나 아니면 그 포지션이 강제 청산될 위험도 항상 있다는 걸 꼭꼭 기억해야 합니다. 맞아요? 높은 잠재 수익만큼이나 진짜 높은 위험이 따른다는 점 정말 중요하네요. 그런데 이 연구 선물, 특히 탈중화와 거래소, 이른바 펄프텍스라고 부르는 시장이 2025년 가을 들어서 갑자기 엄청난 활황세를 보였다면서요. 네, 그랬죠. 아스터 에이펙스 이런 토큰들이 단기간에 막 폭등하고 라이터나 패시피카와 같은 플랫폼들은 뭐 포인트 파밍이다. 뭐다 해서 거래량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들었거든요. 이 모든 열기에 어떤 진원지 같은 게 있었다고요? 네.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하이퍼 리퀴드라는 플랫폼이 터트린 그 초대형 에어드롭이었어요. 아 하이퍼 리퀴드 에어드롭 들어봤어요?

03:49 진행자
자체 토큰인 HYP를 사용자들한테 정말 대규모로 뿌렸는데 그 가치가 뭐 수십억 달러에 달했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수십억 달러요.

04:00 토큰포스트

04:02 진행자
플랫폼에서 열심히 거래하거나 뭐 유동성을 제공하면 포인트를 주고 이 포인트가 나중에 HYP 토큰으로 교환될 거다. 이런 기대감이 확 퍼지면서 사람들이 정말 어우 미친 듯이 몰려들었습니다.

04:14 토큰포스트
그럴만도 하네요.

04:16 진행자
이 대박 살이를 딱 목격한 투자자들이 제2의 하이퍼 리퀴드는 어디 없나 하면서 막 눈에 불을 켜고 다른 신생 플랫폼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 거죠. 이게 불을 지폈다고 봐야죠.

04:27 토큰포스트
와 그러니까 수십억 달러짜리 에어드롭이 사람들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막 끌어들이는 엄청난 자석 역할을 한 거군요.

04:33 진행자
네, 그렇죠.

04:34 토큰포스트
그런데 이 에어드롭 열풍 이후에 시장 판도가 좀 흥미롭게 흘러갔다고요. 특히 그 부동의 1위처럼 보였던 하이퍼 리퀴드의 아성이 좀 흔들리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면서요.

04:46 진행자
점입니다. 특히 이제 에스터 같은 신규 주자가 정말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한때 하이퍼 리퀴드의 거래량 기준 시장 점유율 있잖아요. 이게 56%대에서 13%대까지 급락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05:01 토큰포스트
56%에서 13%요 와 이건 정말 드라마틱한 변화인데요.

05:05 진행자
네, 하루 평균 거래량이 뭐 90억 달러를 넘나들던 하이퍼 리퀴드 입장에서는 꽤나 충격적인 숫자였겠죠. 이것만 딱 보면 어? 하이퍼 리퀴드 이제 한물 가는 건가? 뭐 이런 생각이 들 법도 한 거죠.

05:18 토큰포스트
그렇죠? 숫자만 보면 그렇게 생각하기 쉽겠네요. 그럼 진짜 하이퍼 리퀴드의 시대는 저물고 있는 걸까요? 여기서 우리가 뭔가 좀 놓치고 있는 건 없을까요?

05:28 진행자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봐야 해요. 과연 거래량이라는 지표가 시장의 실제 건전성이나 사용자 활동의 본질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가 하는 거죠.

05:41 토큰포스트
아 거래장의 함정

05:44 진행자
네 맞습니다. 많은 분석가들이 바로 이 부분에 주목하는데요. 왜냐하면, 거래량이라는 게 특히 에어드랍 포인트를 얻기 위한 소위 세탁 거래. 영어로는 wash trading이라고 하죠.

05:55 토큰포스트
네 워시 트레이딩

05:57 진행자
자전거래나 아니면 자동화된 보수를 동원해서 인위적으로 부풀리기가 너무 쉽거든요.

06:02 토큰포스트
아 그럴 수 있겠네요.

06:04 진행자
그래서 진짜 실속, 진짜 알맹이를 보기 위해서 요즘 더 중요하게 보는 지표가 바로 미결제 약정, Open Interest OR입니다.

06:12 토큰포스트
미결제 약정 이름부터가 좀 어려운데요. 그게 정확히 뭘 의미하는 건가요? 거래량이랑은 어떻게 다른 거죠?

06:20 진행자
아 좋은 질문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좀 쉬울 것 같아요. 거래량은 마치 아주 붐비는 기차역에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들어오고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숫자나 같아요.

06:31 토큰포스트
네 유동인구요.

06:32 진행자
네, 활동은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인지는 알 수 없잖아요.

06:38 토큰포스트
그렇죠. 그냥 지나가는 사람일 수도 있고

06:40 진행자
그렇죠? 반면에 미결제 약정 OI는 현재 실제로 기차표를 사서 그러니까 포지션을 잡고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는 승객들이 들고 있는 모든 표의 총가치와 같습니다. 즉 아직 청산되지 않고 실제 시장에 남아있는 모든 Long Short Position의 총가치를 나타내는 거죠.

07:00 토큰포스트
아하 단타 거래를 막 반복해서 부풀리기가 훨씬 어렵고 플랫폼에 실제로 묶여있는 자본의 규모 그리고 투자자들의 진정한 베팅 규모를 더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07:12 진행자
그 기차역 비유가 확 와닿네요. 그러니까 거래량은 그냥 역을 들락날락하는 사람 쓸 수 있지만 미결제 약정은 진짜 기차에 딱 타고 있는 사람들 그 포지션의 규모라는 거군요.

07:22 토큰포스트
네 정확합니다.

...

20:14 진행자
이렇게 급변하는 탈중앙금융 디파이 세상에 대한 꾸준한 학습과 또 비판적인 사고만이 혼란 속에서 길을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모두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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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10.08 00:15:1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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