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7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한 반면 이더리움과 일부 알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며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시장 내 롱 포지션 청산이 집중되며 투자심리 위축도 짙어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5% 하락한 92,567.05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0.28% 상승한 3,249.14달러에 거래됐다. 리플(-4.97%), 솔라나(-0.27%), 도지코인(-2.07%), 카르다노(-3.02%) 등 주요 알트코인은 하락했고, BNB(+0.60%)와 트론(+0.55%)은 소폭 상승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3조 1,765억 달러, 비트코인 점유율은 58.21%, 이더리움은 12.35%로 나타났다.
거래량 측면에서 전체 24시간 거래량은 1,352억 달러로 유동성은 양호한 편이다. 디파이 시가총액은 793억 달러, 거래량은 155억 달러였으며, 스테이블코인은 2,871억 달러 시총과 1,323억 달러 거래량을 보였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전일 대비 7.94% 증가해 리스크 회피 성향이 강해졌음을 시사한다. 파생상품 거래량은 1조 350억 달러로 6.59% 증가함에 따라 트레이딩 활동이 활발하게 지속되고 있다.
한편, 지난 24시간 동안 청산된 레버리지 포지션은 약 2억 9,09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롱 포지션 비중이 85.74%(2억 4,936만 달러)로 절대적이었다. 바이낸스, 바이비트, OKX 순으로 청산 규모가 컸으며, 각 거래소에서 롱 청산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비트코인은 약 8,377만 달러, 이더리움은 5,623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등 주요 코인도 수백에서 수천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이뤄졌다.
정책 측면에선 국내에서는 국회가 2월부터 암호화폐 현물 ETF 도입 관련 법안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는 제도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반면, 미국에서는 이더리움 ETF에 순유입이 지속되는 반면 비트코인 ETF에서는 2억 4,0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출돼 투자 판도 변화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일본 채권 금리 상승이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변동성 확대와 함께 투자자 포지션 집중도가 높아진 만큼, 당분간 단기 트레이딩 리스크 관리와 함께 정책 이슈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