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코인인 모네로(XMR)가 파죽지세로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단순한 시장 순환매가 아닌, 규제 강화에 따른 대중의 '프라이버시 보호' 욕구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모네로, 시총 11위 안착... 신고점(ATH) 돌파
모네로는 지난 7일 동안 무려 60%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ATH)를 갈아치웠다. 이 폭발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모네로는 시가총액 순위 11위까지 뛰어오르며 메이저 알트코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확고히 했다.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왜 지금인가?'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프라이버시 내러티브(Privacy Narrative)'의 귀환으로 정의한다.
2025년 지캐시(ZEC)의 학습 효과
이러한 현상은 모네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인 2025년, 또 다른 프라이버시 코인인 지캐시(ZEC)가 보여준 기록적인 상승세가 이를 증명한다.
폭발적 성장: 2025년 당시 지캐시는 약 50달러에서 700달러까지 치솟으며 1,400%라는 경이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견고한 지지: 고점 대비 약 35%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으나, 여전히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는 프라이버시 코인 섹터 전반에 걸쳐 강력한 매수세와 홀딩 심리가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규제의 역설: 억압할수록 커지는 수요
프라이버시 코인들이 다시 주목받는 근본적인 이유는 '규제(Regulation)'에 있다.
"규제 당국은 프라이버시를 위협으로 간주하지만, 대중은 이를 보호받아야 할 권리로 생각하며 대안을 찾고 있다."
현재 글로벌 규제 당국과 대중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정부의 입장: 자금 세탁 등 불법 활동을 방지하고 현금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강력한 투명성을 요구하며 프라이버시를 축소하려 한다.
대중의 반응: 과도한 감시와 통제에 반발하며, 자신의 금융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대안적 솔루션'으로 모네로와 같은 익명성 코인을 선택하고 있다.
전망: 프라이버시, 선택이 아닌 필수?
정부가 현금 없는 사회를 가속화하고 금융 감시망을 좁혀올수록, 역설적으로 프라이버시 코인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모네로의 신고점 경신은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금융 통제에 대한 대중의 저항과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갈망이 시장 가격으로 표출된 상징적인 사건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