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행사에 메타버스 기능까지…fnny, 링크 하나로 입장하는 ‘메타버스 룸’ 공개
- 별도 앱 설치 없이 3D 가상공간 입장…아바타·음성 대화·실시간 채팅 지원
- 컨퍼런스·세미나·기업 행사부터 AMA까지…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통 공간
온라인 밋업이나 프로젝트 발표를 준비할 때 별도 플랫폼에 가입하거나 앱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위치 기반 이벤트 플랫폼 fnny(퍼니)가 링크만으로 입장할 수 있는 3D 온라인 공간 ‘메타버스 룸’ 베타 서비스를 6일 공개했다.
참가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링크를 열어 메타버스 룸에 입장한다. 머리와 옷, 액세서리, 표정을 골라 만든 캐릭터로 공간을 돌아다니며 채팅과 이모지 반응으로 소통할 수 있다. 마이크를 켜면 같은 공간에 있는 참가자와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메타버스 룸은 온라인 이벤트를 단순한 화상회의가 아닌 함께 머물고 대화하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최자는 라운지와 세미나홀, 루프톱 등 공간 테마와 배경음악을 선택해 행사의 성격에 맞게 꾸밀 수 있다.
발표와 질의응답도 한 공간에서
주최자는 룸의 큰 화면에 PDF나 이미지 슬라이드를 띄워 발표를 진행할 수 있다. ‘스테이지 모드’를 이용하면 발언자를 지정할 수 있어, 프로젝트 AMA(Ask Me Anything)나 온라인 발표 세션에도 활용할 수 있다.
행사 운영을 위한 입장 설정도 제공한다. 룸은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열리며, 참가 신청 승인이 필요한 이벤트는 승인된 참가자만 입장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체험 룸 상시 운영…5개 언어 지원
fnny에서 이벤트를 만들 때 유형으로 ‘메타버스’를 선택하면 룸이 생성된다. 참가자가 사용하는 캐릭터는 계정에 저장돼 다른 기기에서도 이어서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정원은 10명이며, 50~100명 규모의 대형 룸은 추가 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등 5개 언어를 지원한다.
fnny는 서비스 공개와 함께 로그인 없이 둘러볼 수 있는 메타버스 체험 룸도 상시 운영한다. 체험 룸에서는 안내 캐릭터가 기본 사용법을 소개하며, 방문자는 공간을 둘러본 뒤 fnny에서 직접 메타버스 이벤트를 만들 수 있다.
fnny 관계자는 “커뮤니티 밋업과 프로젝트 AMA, 온라인 발표회처럼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를 링크 하나로 열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재단과 기업이 자체 로고와 브랜드 색상을 적용한 전용 룸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nny는 지도에서 주변 이벤트를 찾고 현장 QR로 참여를 기록할 수 있는 위치 기반 이벤트 플랫폼이다. 주최자는 fnny에서 이벤트를 개설하고 참가 신청과 현장 참여를 관리할 수 있다.
박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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