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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셰라라 유전 생산 차질…송유관 폐쇄에 수출 중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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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사막의 폐쇄된 송유관 밸브 시설 / TokenPost.ai

리비아 셰라라 유전의 원유 생산이 송유관 밸브 폐쇄로 줄었다. 차단이 이어지면 원유 운송과 수출, 자와이아 정유공장 운영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는 21일 무장 집단이 셰라라 유전에서 자와이아 항구와 정유공장으로 연결되는 송유관의 7번 밸브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송유관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생산량이 감소했고, 기술팀은 6번과 7번 밸브 구역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셰라라 유전은 리비아 남서부 무르주크 분지에 있으며 아카쿠스 오일 오퍼레이션이 운영한다. 정상 생산능력은 하루 약 30만배럴로, 생산 원유는 송유관을 거쳐 지중해 연안의 자와이아 터미널로 운송된다.

이번 차단은 생산시설 자체의 고장보다 수송망 통제에서 비롯됐다. 송유관이 막히면 유전에서 생산한 원유를 저장하거나 다른 경로로 보내기 어려워져 생산량을 유지하기도 힘들어진다.

NOC는 송유관 압력이 높아지자 생산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차단이 계속되면 셰라라 유전의 생산이 완전히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rypto Briefing은 셰라라 유전의 생산량이 하루 약 12만7000배럴까지 줄었고 생산 원유 일부가 멜리타 항구로 우회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NOC 성명에는 해당 생산량과 우회 물량이 적시되지 않았다.

원유 운송과 수출이 중단되면 셰라라 원유를 공급받는 자와이아 정유공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정유공장 가동이 멈추면 리비아의 정제유 수입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NOC는 설명했다.

NOC는 송유관이 계속 폐쇄된 상태로 남으면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불가항력은 전쟁이나 봉쇄처럼 당사자가 통제하기 어려운 사유로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때 적용되는 법적 조치다.

실제 불가항력 선언 여부는 송유관 복구와 현장 접근 가능성에 달려 있다. 현재 NOC 기술팀은 밸브 구역에 접근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사태는 리비아 원유 수출망이 무장 집단의 시설 접근과 밸브 통제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줬다. 공급 차질이 국제 원유시장에 미친 구체적인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리비아 유전의 생산 중단과 NOC의 불가항력 검토도 앞서 보도된 사안이다. 이번에는 셰라라 유전의 송유관 7번 밸브가 폐쇄되고 기술팀의 밸브 구역 접근이 막힌 점이 새롭게 확인됐다.

셰라라 유전은 리비아 남서부 원유 생산과 서부 해안 수송망을 연결하는 시설이다. 따라서 생산시설이 정상이어도 송유관 밸브가 통제되면 원유를 자와이아 터미널과 정유공장으로 보내기 어려워진다.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가격에 이번 송유관 차단이 직접 영향을 줬다는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국제 유가와 가상자산 시장의 추가 반응은 송유관 복구와 생산 재개 여부가 확인된 뒤 판단할 사안이다.

NOC는 송유관 폐쇄가 이어질 경우 생산·운송·수출 차질과 정유공장 운영 중단 가능성을 계속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현장 접근과 밸브 복구, 불가항력 선언 여부가 사태의 다음 단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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