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바이낸스 도난 연루 비트코인 약 53개 코인조인 거래 진입

비트코인(BTC)

엘립틱은 7일 업데이트에서 비트코인 약 53개가 Wasabi 방식 코인조인 거래에 들어갔다고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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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조인 흐름이 표시된 휴대전화 화면 (AI 생성 이미지) / TokenPost.ai

바이낸스에서 탈취된 자금과 연관된 비트코인(BTC) 약 53개가 코인조인 거래에 들어갔다.

엘립틱(Elliptic)은 7일 추적 업데이트에서 이 물량이 Wasabi 방식의 코인조인 거래에 들어갔다고 기록했다. 코인조인은 여러 참여자의 거래를 하나로 묶는 방식으로, 개별 자금의 흐름을 블록체인 기록에서 바로 연결하기 어렵게 한다.

같은 업데이트에는 리플(XRP) 약 4400만개가 추가 이동했고, 대부분 토르체인(THORChain)을 거쳐 비트코인으로 바뀌었다고 적혔다.

이동 후 탈취와 연관된 주소에는 리플 약 1억4800만개가 남았다. 평가액은 1억7300만달러(약 2348억원)이며, 추가 이동분은 5100만달러(약 692억원)로 집계됐다.

7일 오후 5시(한국시간) 기준, 다른 도난 자산에서 전환돼 새 주소에 들어간 비트코인 약 2300개는 1억7500만달러(약 2375억원) 규모였다.

이 물량은 처음 탈취된 비트코인이 아니라 다른 도난 자산을 교환해 확보한 전환분이다. 1억7500만달러는 자산 전환 추적값으로, 현금화나 회수 완료액을 뜻하지 않는다.

전날인 6일 오후 5시45분(한국시간) 기준 새 주소에 유입된 비트코인은 약 1650개로, 당시 가치는 1억2400만달러(약 1683억원)였다.

처음 탈취된 비트코인 1만8270개는 19개 주소에 나뉜 뒤 움직이지 않았다. 이더리움(ETH) 보유분의 89%가 담긴 상위 9개 주소도 10월 30일 이후 이동하지 않았다.

엘립틱이 추적한 범위는 최초 탈취 자산이 놓여 있던 11개 블록체인에서 16개 블록체인으로 넓어졌다. 이는 자산이 처음 놓인 체인 수와 이후 이동 경로를 추적한 체인 수가 다르다는 뜻이다.

누적 추적 기록에는 2만개 넘는 지갑, 최소 36개 서비스, 6만5000건 이상의 거래가 포함됐다. 지갑·서비스·거래는 각각 다른 집계 단위이며, 2만개는 고유 주소 수를 뜻하지 않는다.

엘립틱은 10월 29일 바이낸스에서 탈취된 가상자산 규모를 64억3000만달러(약 8조7255억원)로 평가했다.

동결·압류된 자산은 7일 오후 4시40분(한국시간) 기준 28억5000만달러(약 3조8675억원)였다. 탈취와 연관된 주소에 남은 자산은 오후 5시 기준 31억3000만달러(약 4조2474억원)로 집계됐다.

동결·압류액과 연관 주소 잔액은 자산 상태와 평가 시각이 다르다. 두 수치를 합산해 회수액이나 순피해액으로 볼 수 없다.

바이낸스는 10월 30일 공식 사고 공지에서 피해 규모를 약 63억달러(약 8조5491억원)로 제시하고, 손실을 SAFU와 회사 자금으로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와 엘립틱의 피해액은 차이가 있지만, 두 발표의 산정 기준을 직접 대조할 세부표는 공개되지 않았다. 손실을 회사 자금으로 부담하는 조치와 도난 자산을 회수하는 절차는 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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