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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러시아 야말로네네츠 가스시설 공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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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산업지대에 자리한 가스 처리시설 / TokenPost.ai

우크라이나군은 2026년 9월 9일 러시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가스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지역 당국은 노비우렌고이 산업시설에서 드론 잔해로 불이 났다고 밝혔지만, 시설 피해 규모와 생산 차질은 공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드론이 3000㎞ 이상 비행해 노비우렌고이와 푸로프스키의 가스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노비우렌고이 가스 콘덴세이트 처리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주지사는 노비우렌고이의 한 산업시설에서 드론 잔해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양측 발표는 공격 대상과 범위를 다르게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노비우렌고이 시설의 설계 처리능력을 연 1950만t으로 제시했다. 푸로프스키 시설의 2025년 처리량은 1340만t이라고 밝혔다. 두 수치는 각각 설계능력과 과거 처리량으로 기준이 다르며, 실제 생산 차질 규모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팔라듐 공급 우려와 연결해 거론된 노릴스크 공습설은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팔라듐 처리시설은 노릴스크가 아니라 콜라반도의 몬체고르스크에 있다. 노릴스크 니켈은 2026년 7월부터 노릴스크에서 처리하던 구리 슬러지 중간 산물을 몬체고르스크로 옮겨 귀금속 처리 공정을 한곳에 모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설비 규모가 세계 팔라듐 생산량의 약 40%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회사가 밝힌 설비 규모를 가리키며, 몬체고르스크 시설이 공격받았거나 팔라듐 공급이 중단됐다는 뜻은 아니다.

노릴스크 니켈은 2026년 6월 23일 공개한 금속시장 리뷰에서 연간 팔라듐 공급을 940만 온스, 산업 수요를 910만 온스로 전망했다. 회사는 투자재고 축적분 30만 온스를 반영하면 시장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회사 전망이며 실제 수급 결과를 확정하는 수치는 아니다.

러시아 노릴스크에서 울린 공습경보가 공격 임박 신호라는 주장도 뒷받침되지 않는다. 러시아 비상사태부 하카시야 지부는 10월 9일 전국 경보 시스템 점검을 공지했다. 경보음만으로 노릴스크 공격 가능성을 판단할 수는 없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 주장은 앞서 오르스크 정유공장 타격 주장 등에서도 나왔다. 이번 발표에서 우크라이나 측이 지목한 대상은 야말로네네츠의 가스 시설이며, 러시아 지역 당국이 밝힌 화재는 노비우렌고이 산업시설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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