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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EU 차량 시험서 스타링크 연결 유지” 주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EU 회원국에서 시속 180km 이상으로 달린 차량 두 대에서 스타링크 연결이 유지됐다고 주장했다. 시험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에만 속도 제한이 적용된다는 주장도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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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차량 두 대를 시속 180km 이상으로 운행한 시험에서 스타링크 연결이 유지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만 속도 제한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 온라인 기자 질의응답에서 차량 두 대를 EU 회원국으로 보내 시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속 180km 이상으로 달렸지만 스타링크가 작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는 시속 161km 제한 때문에 제트 추진 샤헤드 요격기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유럽프라우다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과 국방부가 제한 이유에 관한 답변을 받지 못했고, 여러 경로로 기술 문제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EU 시험에서 같은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를 “계획된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제한이 우크라이나에만 적용된다는 주장과 고의적 조치라는 평가는 그의 설명이며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시험 장소와 사용 장비, 속도 측정 방식, 통신 성능을 확인할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제한을 설정한 주체와 이유도 확인되지 않았다.

스타링크 지원 페이지는 우크라이나 내 일부 이동 속도 제한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조해 시행된다고 안내한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 영토에서 작동할 수 있는 단말기 인증 체계를 운영한다는 설명도 담겼다. 다만 이 안내가 이번 군용 단말기의 속도 제한과 같은 조치를 가리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스타실드 군사용 패키지에 시속 160km 제한이 적용돼 군사 임무 여러 건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우크라이나 측 발표를 인용해 군용 위성통신 단말기가 시속 160km를 넘으면 연결이 끊겼고 일부 임무에 차질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반 스타링크와 군용 스타실드의 제한을 같은 정책으로 볼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6일 스타링크 속도가 일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한이 완전히 해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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