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우크라이나, 민간용 스타링크 공격용 사용 주장 반박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민간용 단말의 속도와 사용 지역 제한으로 중·장거리 공격에 쓸 수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스타링크와 스타실드의 고속 연결이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차량 지붕에 설치된 위성 인터넷 단말 / TokenPost.ai

우크라이나 측이 민간용 스타링크를 공격용 드론에 사용해 서비스 약관을 위반했다는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주장을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민간용 단말의 속도와 사용 지역 제한 때문에 중·장거리 공격에 쓸 수 없다고 밝혔다.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Serhii Beskrestnov) 우크라이나 대통령 군사기술 고문은 텔레그램에서 “민간용 스타링크를 중·장거리 타격에 사용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단말에는 시속 70~90㎞ 이동 속도 제한이 적용되고 러시아 영토에서는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의 발언은 머스크의 약관 위반 주장에 대한 우크라이나 측 반박이다.

머스크는 24일(현지시간) X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민간용 스타링크를 공격용 드론 타격에 사용해 약관을 위반했으며 관련 허점을 지난주 막았다고 주장했다. 스타링크를 전선에서 끄면 방어선이 즉시 무너질 것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약관 위반 여부와 실제 드론 운용 방식에 대한 양측의 설명은 엇갈린다.

논쟁의 핵심은 민간용 스타링크와 군사용 스타실드의 구분이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SpaceX)의 상업용 위성 인터넷 서비스이고, 스타실드는 미국 정부가 통제하는 군사용 체계다. 머스크는 스타실드 사용 제한은 미국 정부와 군이 결정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동 중인 단말의 군사 임무에는 별도 등록과 스타실드 연결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개된 양측 발언에서는 각 제한이 어느 서비스에 적용됐는지 모두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4일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스타링크와 스타실드의 연결 속도가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국방부가 제시한 측정 결과는 시속 400㎞를 넘는 이동 속도에서도 연결이 안정적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두 서비스를 함께 점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발표다.

시속 70~90㎞는 베스크레스트노프가 설명한 민간용 단말의 제한이고, 시속 400㎞ 초과는 국방부가 스타링크와 스타실드를 함께 점검해 발표한 결과다. 대상과 측정 조건이 달라 두 수치를 같은 조건의 결과로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통령실 연설문에서 두 서비스의 속도가 제한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복구는 밤사이 시작됐고 당일 아침에는 필요한 속도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연결이 전선 보급과 러시아의 제트 추진 샤헤드 드론 방어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머스크의 약관 위반 주장과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통신 복구 발표가 보도됐다.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측이 민간용 서비스의 운용 조건을 근거로 머스크의 주장을 반박했다. 통신 복구 발표는 연결 상태에 관한 것으로 약관 위반 여부를 판정한 것은 아니다.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0

    불러오는 중…

    토큰포스트 앱 다운로드 QR 코드 QR 코드 스캔하고
    ios, Android 앱
    다운로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