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급락세 속에서 약세 출발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개장 시 40,290.41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40,114.14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 시 17,100.00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17,136.03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개장 시 5,499.44에서 시작했으나, 현재 5,483.40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주요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전일 혼조세를 보였던 장세에 이어, 원자재와 장기 채권 가격 하락, 달러 강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기술주들은 대체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209.16, -0.97%), 마이크로소프트(388.49, -1.41%), 아마존(180.51, -3.68%), 구글 알파벳(156.87, -2.05%), 테슬라(275.00, -5.84%), 브로드컴(188.09, -1.61%), 넷플릭스(1113.63, -1.07%), 메타(535.80, -3.36%), 엔비디아(106.09, -2.69%) 등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과 같은 4.19%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6bp 상승한 4.179%를 기록 중이다.
주요 자산 동향을 살펴보면, 달러 인덱스(DXY)는 0.27% 상승한 99.508을 기록하고 있으며, 금(Gold) 가격은 0.88% 하락한 3,304.2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WTI)는 1.48% 하락한 59.5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가 시장 전반을 압박하고 있으며, 주요 지표에서도 경기 둔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발표된 각종 경제 지표와 더불어 무역과 관련된 불확실성, 그리고 일부 대기업의 실적 전망 후퇴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