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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PZZA), 20억 달러 인수설에 15% 급등…비상장 전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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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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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PZZA)가 아폴로와 어스캐피탈의 20억 달러 인수 움직임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양측은 비상장 전환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파존스(PZZA), 20억 달러 인수설에 15% 급등…비상장 전환 임박? / TokenPost Ai

파파존스(PZZA), 20억 달러 인수설에 15% 급등…비상장 전환 임박? / TokenPost Ai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존스(PZZA)의 주가가 11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15% 가까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사 아폴로와 어스캐피탈이 약 20억 달러(약 2조 8,800억 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책정해 파파존스를 비상장사로 전환하려는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장 마감 기준으로는 전 거래일 대비 7.5% 상승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현재 파파존스의 시가총액은 약 16억 달러(약 2조 3,000억 원) 수준이지만, 인수 논의에 포함된 20억 달러 평가액은 이보다 높은 수준으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인수를 타진한 어스캐피탈은 카타르 왕실과 연관된 자본으로 알려졌으며, 글로벌 사모펀드 아폴로와 함께 공동 입찰자로 나섰다. 파파존스와 아폴로, 어스캐피탈 모두 인수 관련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파파존스는 지난 5월 초 공개한 1분기 실적에서 북미 지역의 기존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가는 올해 들어 4월 저점 이후 25% 이상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의 공개 매각 또는 비상장 전환 움직임은 보통 기관투자자들이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거나, 민감한 브랜드 가치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종종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단기적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지만 경쟁이 치열한 F&B 산업 내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 병행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위험도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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