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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이(CHWY), 기대 밑도는 순이익에 주가 7% 급락…CFO 이탈 겹친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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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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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이는 2025년 1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주가가 7% 하락했고, CFO의 퇴사 소식까지 겹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반면 자동 재구독 서비스 매출과 고객 수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됐다.

 츄이(CHWY), 기대 밑도는 순이익에 주가 7% 급락…CFO 이탈 겹친 악재 / TokenPost Ai

츄이(CHWY), 기대 밑도는 순이익에 주가 7% 급락…CFO 이탈 겹친 악재 / TokenPost Ai

온라인 반려동물 용품 유통업체 츄이(CHWY)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급격히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 향후 실적 전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츄이는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회계 기준(GAAP) 순이익이 6,240만 달러(약 898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0.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비저블 알파가 집계한 컨센서스 6,890만 달러(약 991억 원), 주당 0.16달러에 못 미치는 결과다. 다만 조정 EPS는 0.35달러로, 예측치인 0.34달러를 소폭 웃돌며 부분적인 실적 개선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31억 2,000만 달러(약 4조 4,970억 원)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0억 8,000만 달러(약 4조 4,352억 원)를 상회했다. 츄이는 이미 지난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통해 매출 30억 6,000만~30억 9,000만 달러, 조정 EPS 0.30~0.35달러를 전망한 바 있다.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는 냉각됐다. 특히 주당순이익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점,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비드 리더의 퇴사 소식이 맞물린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츄이는 리더 CFO가 수 개월 내 반도체 산업의 CEO로 이직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원활한 후임자 이양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츄이의 *자동 재구독(Autoship)*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5% 상승한 25억 6,000만 달러(약 3조 6,864억 원)로,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했다. 활동 고객 수도 2,080만 명으로 전년보다 3.8% 늘어나며 고객 충성도에 강점을 보여줬다.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처럼 6~7% 증가한 123억~124억 5,000만 달러(약 17조 7,120억~17조 9,680억 원)로 유지했다. 2분기 실적 전망은 조정 EPS 0.30~0.35달러, 매출 30억 6,000만~30억 9,000만 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0.31달러의 주당순이익과 30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2025년 들어 37% 이상 상승하며 탄력적인 흐름을 보이던 츄이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장외거래에서 7% 급락했다. 이는 기대에 못 미친 순이익과 핵심 임원의 이탈이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불확실성*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번 분기 실적은 매출 성장과 고객 확대라는 긍정적 신호 속에서도 수익성과 관리 부담이라는 이중 과제를 시사한다. 츄이가 본격적인 재도약을 위해선 차기 CFO 선임을 통한 조직 안정화와 함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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