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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6천억 원에 훌루 완전 인수…美 증시 관망 속 개별 종목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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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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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속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고, 디즈니는 훌루 지분 전량 인수로 주목받았다. 실적 호조 기업들과 하락한 종목이 혼재된 가운데 시장은 관망세를 보였다.

 디즈니, 6천억 원에 훌루 완전 인수…美 증시 관망 속 개별 종목 강세 / TokenPost Ai

디즈니, 6천억 원에 훌루 완전 인수…美 증시 관망 속 개별 종목 강세 / TokenPost Ai

미국 증시는 6월 10일(현지시간) 장중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시선이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집중된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소폭 오른 반면, 다우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시장에서는 에너지 관련주들이 유가 상승에 힘입어 두각을 나타냈다. 헬리버튼(HAL), APA(APA), 셰브론(CVX) 등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무역 협상 낙관론 속에 동반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종목 중 하나는 월트디즈니(DIS)였다. 디즈니는 컴캐스트(CMCSA)로부터 4억 3,870만 달러(약 6314억 원)에 훌루(Hulu) 지분을 모두 인수, 스트리밍 서비스의 전면적 통제권을 확보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이번 인수로 훌루의 전략적 방향을 독자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되면서 디즈니의 콘텐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케이시스 제너럴 스토어(CASY)는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돈 데다 배당금 상향까지 발표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스토어 판매와 유류 판매가 모두 견조했던 점이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꼽힌다.

반면 J.M. 스머커(SJM)는 매출이 전망치를 밑돌고 향후 실적 가이던스까지 부진하게 제시하면서 S&P500 지수 내 최대 하락 종목으로 전락했다. 회사는 “외부 환경 변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식료품 유통기업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FI)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최근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영업에 차질이 발생했고, 회사 측은 손익 가이던스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맥도날드(MCD)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리서치 회사 레드번 애틀랜틱이 향후 매출에 대한 우려로 투자의견을 두 단계 하향 조정하면서 발목을 잡았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체중감량 치료제 수요 증가가 외식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시장에 충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 선물 가격은 하락했고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미국 달러는 파운드화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주요 암호화폐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도 일부 반영됐다.

전체적으로는 관망세 속에서도 개별 종목별 재료들이 증시 흐름을 주도하며, 미중 간 협상이 단기적 변동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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