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2일 연속 하락하며 3,206.77포인트로 약보합 마감했다. 전주말 해외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속 장중 등락을 보이다 이후 기관 매도세 확대되며 하락했다.
업종간 차별화가 두드러진 가운데 대형주는 0.1% 상승한 반면, 중형주는 0.7%, 소형주는 0.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1%), 운송·창고(-1.8%), 전기·가스(-1.7%), 운송장비·부품(-1.6%) 등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202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44억원, 1,4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LG화학 현대차 NAVER 포스코홀딩스 카카오
코스닥 지수는 6일 연속 상승하며 811.85포인트로 마감했다. 리튬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0.32%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3.3%), 금융(+2.1%), 금속(+1.9%)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1억원, 41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6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팜 CJ ENM 천보 HLB
한편 원/달러 환율은 2일 연속 약세로 1,388.2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8일 연속 하락해 배럴당 63.26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0.5%, 나스닥이 1.0% 상승했고, 독일 DAX는 0.1%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산의 날(Mountain Day)로 휴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