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광학, 코스닥 상장 초읽기…정밀광학 기술력 입증

연합뉴스

2025.09.09 (화) 23:19

정밀 광학기기 전문 제조업체 그린광학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IPO에 한 발 다가섰다. 기술 기반 제조기업으로 외부 자금 유치를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그린광학, 코스닥 상장 초읽기…정밀광학 기술력 입증 / 연합뉴스

그린광학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국내 중소 제조업계에 또 하나의 신규 상장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025년 9월 9일, 광학기기 전문 기업인 그린광학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 결과를 발표했다.

그린광학은 사진장비와 고정밀 광학기기 제조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산업용 및 과학기술용 정밀 광학 시스템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일반 소비자보다는 산업체, 연구기관 등을 고객층으로 두고 있는 전문 기술 기업이다. 기술 집약적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토대로 성장해 왔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실적 면에서도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2024년 연결 기준으로 317억 3천2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억 9천500만 원을 달성했다. 매출 규모 대비 영업이익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기술 기반의 제조업체로서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아가고 있는 것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자문하고 실무를 진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신영증권은 그린광학의 성장 가능성과 산업적 특수성을 고려해 상장 추진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은 대표적인 중소기업 중심의 자본 조달 플랫폼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그린광학은 외부 자금 유치와 더불어 브랜드 신뢰도 제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상장 승인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조기업이 국내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여지를 다시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기업공개가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그린광학은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 및 설비 확충에 투입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안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 기술 중심 기업의 상장 확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뉴스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기업공개 #코스닥상장 #정밀광학 #중소제조업 #신영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