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했다. 최근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고객사 다변화와 신제품 출시를 활발히 추진 중이나, 이 과정에서 생산 효율이 떨어지고 예측 가능한 실적을 내기 어려운 상태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했지만, 이는 작년 자동화 설비 도입이 지연되어 생산에 차질을 겪었던 기저효과로 인한 부분이 크다고 지적했다.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으나, 이는 전년 대비 개선된 수치일 뿐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신규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도입도 생산성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장기적인 성장 목표로 해외 고객사를 늘리고 제품군을 다양화하려 하지만, 이는 초기 단계에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새로운 해외 고객사의 탐색과 제품 다변화는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며, 초기에는 실적이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삼성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색조 화장품에 대한 K-뷰티의 서구권 시장 성과가 저조한 상황에서, 단기간에 매출을 크게 늘리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제품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반영하듯, 앞으로도 당분간 실적 불확실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고객사 다양화를 통해 시장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