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인공지능(AI) 관련 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커지자, 삼성전기의 목표 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결정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에 따른 MLCC의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MLCC는 전자 산업에서 필수적인 부품으로, 특히 AI 기술 발전에 따라 고성능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기의 주요 경쟁사인 일본의 무라타제작소는 AI용 MLCC의 가격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고사양 MLCC의 공급 부족이 2027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러한 소식에 따라 무라타제작소와 삼성전기의 주가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고, 이는 장기적으로 고급 MLCC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과거 중국의 MLCC 제조사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최근에는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서버 시장에서 선두 기업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의 최신 서버에는 기존보다 30% 이상 많은 MLCC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고성능, 고신뢰성의 부품을 요구하는 트렌드가 계속될 것임을 나타낸다.
삼성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MLCC와 함께 패키지기판도 AI 인프라 투자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다. 따라서 2028년까지 관련 기업들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더욱 밝아 보인다. 삼성전기의 현재 주가는 35만8천 원으로, 이러한 전망에 따라 앞으로도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AI 기술이 전자제품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부품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AI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MLCC의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