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이란 공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세계 원유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이란과의 핵 협상 가능성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사적 충돌에 대한 우려로 원유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이다.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가 2% 가까이 상승하며 배럴당 66.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시장에서 이란을 둘러싼 긴장 상황이 심화되면서 위험 프리미엄(위험에 따라 추가되는 가격)이 유가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외신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말 미군이 이란 공습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미 최대 규모의 공군력이 중동 지역에 집결했다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행사에서 이란과의 핵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10일 내에 중대한 결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15일로 제시하며, 군사적 행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 발표에 따르면 미 상업용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을 뒤엎는 결과로, 시장은 21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901만 배럴이 감소했다. 이 소식도 유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미군의 군사 행동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향후 이란과의 협상 결과 및 미군의 움직임에 따라 원유 시장의 흐름도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