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마초 기업 테라센드(TerrAscend, TSNDF)가 유명 브랜드 협업 제품인 ‘타이슨 2.0’을 앞세워 동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와 메릴랜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며 수익 다각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테라센드는 3월 3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와 메릴랜드에서 ‘타이슨 2.0’ 제품 판매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자사 운영 매장인 아포테카리움(Apothecarium) 디스펜서리를 비롯해 외부 도매 유통 파트너를 통해 동시에 진행되며, 초기 물량은 빠르게 주요 소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초기 제품군은 3.5g·14g·28g 단위의 프리미엄 꽃 제품과 고농도 베이프 카트리지로 구성됐다. 테라센드는 향후 2026년 동안 다양한 형태의 추가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가 단순한 신제품 도입을 넘어 ‘브랜드 차별화’ 경쟁의 본격 신호탄으로 평가한다. 특히 유명 인물 기반 라이선스 브랜드인 ‘타이슨 2.0’은 이미 일부 주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한 바 있어, 신규 시장에서도 빠른 침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BDSA에 따르면 미국 대마초 시장은 주별 규제 완화와 함께 소비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과 고효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흐름 속에서 테라센드는 고마진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코멘트 업계 한 관계자는 “대마초 시장은 가격 경쟁에서 브랜드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테라센드가 ‘타이슨 2.0’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할 경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센드는 이번 동부 지역 확대를 발판으로 유통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고성장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