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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3000 절반, 6월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시장 폭은 인터넷 거품 붕괴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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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거래소 객장에 켜진 지수 전광판 / TokenPost.ai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10월 5일 보고서에서 미국 증시 지수가 고점 부근에 있지만 러셀3000 구성 종목의 51%는 6월 고점보다 20% 넘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시장 폭이 인터넷 거품 붕괴 이후 최저 수준으로 좁아졌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Mike Wilson) 수석 주식 전략가는 같은 보고서에서 S&P500 구성 종목의 중간값이 52주 고점보다 16% 낮았다고 밝혔다. 지수 가격과 시장 폭 사이에는 약 12%의 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지수는 고점권을 유지하지만 구성 종목 다수는 고점에서 크게 밀린 상태다. 시장 폭은 지수 움직임에 얼마나 많은 종목이 함께 참여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상승 종목이 적으면 지수가 오르더라도 폭이 좁아질 수 있다.

모건스탠리는 10월 5일 보고서에서 당시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5.25%까지 올랐고 채권 변동성 지수인 MOVE는 100을 웃돈 반면, 주식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는 15 아래였다고 밝혔다. 채권 변동성이 먼저 낮아지면 개별 종목 반등으로 시장 폭이 지수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채권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시장 흐름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10월 5일 보고서에서 시장 폭 악화가 8월 하순 잭슨홀 회의 이후 시작됐으며 투자자들이 더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 정책 경로를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은 주된 원인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10월 5일 보고서에서 현재 약세가 기업 이익 둔화보다 주식 가치 평가 하락에 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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