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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억달러 치폴레 인수 검토한 스타벅스, 외식업 최대 거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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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거리에서 나란히 보이는 두 외식 매장 / TokenPost.ai

스타벅스가 시가총액 약 410억달러(약 55조원)인 치폴레 인수안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거래가 성사되면 외식업계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거래에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해 스타벅스가 최근 몇 달간 자문사와 인수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약 500억달러(약 67조2000억원)였다.

치폴레 시가총액은 보도 당시 약 410억달러였다. 인수가 성사되면 2014년 버거킹의 팀홀튼 인수액인 114억달러(약 15조3000억원)를 넘어선다.

두 회사의 사업 구조는 다르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에서 직영·가맹 매장 약 4만1000곳을 운영하고, 치폴레 매장 약 4200곳은 대부분 미국에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스타벅스의 해외 매장망과 치폴레의 식당 운영 모델을 결합하면 치폴레의 해외 확장에 활용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이는 보도에서 제시한 가능성으로, 거래 성사나 양사의 사업 계획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두 회사를 잇는 인물은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다. 니콜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치폴레를 이끌었고, 2024년 9월 스타벅스 최고경영자에 올랐다. 타코벨과 피자헛, 프록터앤드갬블에서도 임원직을 맡았다.

보도 당일 뉴욕 거래에서 치폴레 주가는 장중 최대 8.6% 올랐고, 스타벅스 주가는 최대 6.7% 내렸다. 두 주가의 움직임은 보도 당일 장중 변동이다.

스타벅스는 니콜이 취임한 뒤 회복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인수안 검토가 실제 거래로 이어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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