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1% 하락…AP “AI 기업 차입 우려”
10월 16일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가 2.1% 내렸다. AP는 투자자들이 높은 채권금리 아래서 AI 투자 기업의 차입과 지출이 이어질 수 있을지 우려했다고 전했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가 10월 16일(현지시간) 2.1% 하락했다. S&P500은 1.1%,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 내렸다. 이날 하락은 AI 관련 기술주 매도세 속에서 나타났다.
AP 보도는 S&P500 기술 섹터 종목 75개 가운데 7개를 제외한 나머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론($MU)은 5.6%, AMD($AMD)는 6%, 브로드컴($AVGO)은 4.5%, 인텔($INTC)은 5.8% 떨어졌다.
AP는 투자자들이 AI 투자를 확대해온 기업의 차입과 지출이 높은 채권금리 아래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우려했다고 전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5.09%로 전날의 5.10%보다 소폭 낮아졌다. AP는 당시 금리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이 시장 흐름을 장기간 누적된 금융 위험의 신호로 해석한 논평은 10월 17일 ZeroHedge에 실렸다. QTR’s Fringe Finance 기고자는 연방정부 부채와 기업 차입, 사모신용, 레버리지론, GPU 담보 대출 등을 거론했다. ZeroHedge는 기고문이 매체의 견해를 대변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기고문은 ‘AI 관련 장부 외 부채 2조달러’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산정 기준이나 원자료를 제시하지 않았다. 마이클 로젠(Michael Rosen) 앤젤레스 최고투자책임자의 부채 발행 관련 발언도 CNBC를 통해 인용했지만, 발언의 전체 문맥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해당 부채 규모와 금융시스템 위험을 확정된 사실로 볼 수 없다.
기고자는 금리가 내려도 경기 악화나 신용 경색이 원인이라면 주식 하락을 막지 못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10월 16일 하루의 금리와 주가 움직임만으로 둘 사이의 지속적인 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다. ‘20년간의 금융 착각이 끝났다’는 표현도 확인된 시장 사실이 아니라 기고자의 해석이다.
논평은 코어위브($CRWV)와 엔비디아($NVDA)의 자금 관계, 가상자산 시장의 레버리지 위험도 언급했다. 그러나 기업 공시나 온체인 자료는 함께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확인된 주식시장 수치만으로 주식시장 조정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번졌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서도윤 기자 




댓글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