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IPO 15~20% 개인투자자 판매분 검토 보도
블룸버그뉴스는 익명 취재원을 인용해 이번 IPO에서 판매할 주식의 약 15~20%를 개인투자자 판매분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의 미국·해외 판매 역할도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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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Anthropic)의 기업공개(IPO)에서 판매할 주식 중 약 15~20%를 개인투자자 판매분으로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뉴스(Bloomberg News)는 28일 오전 9시32분(한국시간) 게재한 보도에서 익명 취재원을 인용해 이 방안을 전했다. 취재원들은 협의 결과에 따라 개인투자자 몫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 Co.)($JPM)가 미국 개인투자자 판매를 이끌고, 씨티그룹(Citigroup)($C)이 해외 판매를 조율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앤트로픽과 두 은행은 블룸버그뉴스에 논평을 거부했다.
따라서 15~20%는 확정된 공모 조건이 아니라 협의 단계에서 거론된 수치다. 이 비율은 이번 IPO에서 판매할 주식을 기준으로 한다.
15~20%는 앤트로픽 전체 발행주식 중 개인투자자에게 배정할 비율을 뜻하지 않는다. 공모 주식 수가 정해지지 않아 개인투자자 판매분의 실제 주식 수도 계산할 수 없다.
앤트로픽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보통주 IPO를 위한 S-1 등록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고서는 IPO 절차를 위한 등록 서류다.
회사는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Nasdaq Global Select Market) 상장을 신청했고 예정 티커는 ANT다. 신고서에는 공모 주식 수와 가격 범위가 공란으로 남아 있다.
이번 공모에는 앤트로픽이 새로 발행하는 주식과 기존 주주가 매각하는 주식이 모두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 판매 비율을 회사 전체 지분의 비율로 해석할 수는 없다.
SEC 신고서에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 Co. LLC)($GS)와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 Co. LLC)($MS)가 인수단 대표로 기재됐다. JP모건증권(J.P. Morgan Securities LLC)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츠(Citigroup Global Markets Inc.)도 인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고서에 적힌 인수단과 대표 인수단 명단은 확인되지만, 미국·해외 개인투자자 판매 역할과 15~20% 비율은 신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 이 역할 분담과 비율은 블룸버그뉴스가 익명 취재원을 인용해 전한 내용이다.
본지는 앞서 씨티그룹이 앤트로픽 IPO 주관사단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씨티그룹의 해외 개인투자자 판매 조율 역할이 이번 보도에 담겼다.
본지는 앞서 아시아 투자자의 IPO 직접 참여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도 전했다. 이번 보도는 개인투자자 판매 비율과 은행별 역할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S-1에는 인수단이 재량계좌(discretionary accounts)에 판매할 주식이 공모 물량의 5%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문구도 있다. 재량계좌 판매 예상치와 블룸버그뉴스가 전한 개인투자자 판매 비율은 집계 대상이 다르다.
신고서는 미국 외 공개 모집 대상으로 △호주 △캐나다 △일부 유럽경제지역 국가 △일본 △스위스 △영국을 열거했다. 유럽경제지역 개인투자자 모집에는 별도 투자설명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기재했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청약 경로나 참여 증권사는 신고서에 명시되지 않았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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