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잉여현금흐름 90억달러(약 12조원) 적자…인텔 3.6% 장전 하락
알파벳은 3분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90억6500만달러(약 12조1290억원)를 기록했다. 로이터 초기 장전 집계에서 인텔은 3.6%, AMD는 3.3%, 엔비디아는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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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Alphabet·$GOOGL·$GOOG)의 2026년 3분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90억6500만달러(약 12조1471억원)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자료에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422억9000만달러(약 56조6686억원), 부동산·설비 취득 지출이 513억5500만달러(약 68조8157억원)라고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잉여현금흐름은 두 금액의 차액이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자본지출을 뺀 알파벳 자체 정의의 비GAAP 지표다. 이번 마이너스 기록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음수였다는 뜻이 아니라, 설비 지출이 영업활동으로 들어온 현금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같은 분기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고 알파벳 전체 매출은 25% 증가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사업 부문, 전체 매출은 회사 전체 기준의 지표다.
두 증가율은 집계 범위가 다르다. 매출 증가만으로 대규모 설비 투자의 회수 시점을 판단할 수는 없다.
로이터(Reuters)의 초기 장전 집계에서 인텔($INTC)은 3.6%, AMD($AMD)는 3.3%, 엔비디아($NVDA)는 1% 하락했다. 이 수치는 장전 거래 중 한 시점의 등락률이다.
로이터의 초기 장전 보도는 이후 업데이트와 집계 시점이 다른 스냅샷이다. 이 기사에 제시한 종목별 낙폭은 초기 집계 기준이다.
로이터가 29일 오전 4시9분 ET(한국시간 오후 5시9분) 기준으로 집계한 나스닥100 선물은 365포인트(1.22%) 내렸다. 이 역시 특정 시점의 선물 움직임이다.
알파벳 주가도 같은 초기 장전 집계에서 10.5% 하락했다. 로이터는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기업의 AI 인프라 지출이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 시점을 따지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당시 시장의 우려를 AI 인프라 투자와 수익화 시점에 관한 해석으로 전했다. 이 보도는 반도체주 하락의 원인을 알파벳 실적 하나로 좁혀 제시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늘었다. 회사 실적자료에 따르면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80억달러(약 77조7200억원)였다.
로이터 초기 장전 집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3.5% 상승했다. 알파벳과 반도체주가 내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AP는 이날 미국 선물과 해외 증시가 혼조였다고 보도했다. 나스닥100 선물의 특정 시점 하락과 전체 시장의 혼조는 집계 범위와 시각이 달라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본지는 앞서 엔비디아가 장중 2.63% 오른 날에도 AI 투자 비용 우려가 함께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장중 상승률과 이번 장전 하락률은 거래 시점과 집계 기준이 다르다.
장전 등락률은 정규장 종가와 구별해야 한다. 인텔의 이번 장전 움직임도 당일 실적 발표 뒤 주가 흐름과는 별개다.
인텔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정규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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