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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전일 대비 6.37% 하락…30일 종가 134.72달러로 공모가 하회

스페이스X 종가가 공모가를 밑돈 가운데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들은 보유 지분을 매각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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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의 유리 외벽과 저녁 조명 / TokenPost.ai

스페이스X($SPCX)는 10월 30일(현지시간) 6.37% 내린 134.72달러(약 18만원)에 마감해 기업공개(IPO) 공모가 135달러(약 18만원)를 밑돌았다.

옵션 데이터업체 OptionClaws가 집계한 종가는 공모가보다 0.28달러(약 374원) 낮다. 공모가 하회는 IPO에서 주식을 배정받은 투자자의 기준 가격보다 종가가 낮아졌다는 뜻이다. 상장 첫 거래 가격과는 다른 기준이다.

스페이스X는 6월 11일 발표문에서 클래스 A 주식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공모가는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할 때 정한 가격이다.

주식은 다음 날인 6월 12일 나스닥(Nasdaq)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고, 첫 거래 가격은 150달러(약 20만원)였다. 나스닥의 기록에 나온 첫 거래 가격은 공모가보다 15달러 높았다.

토큰포스트는 앞서 9월 17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14.67% 높았다고 전했다. 10월 30일 종가는 당시와 달리 공모가 아래에서 형성됐다.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Binance) 공동 창업자는 30일 X 게시물에서 “우리 SPCX 주식은 10억달러(약 1조3350억원)를 넘는다”고 말했다. 이 금액은 자오가 밝힌 지분 평가액이다.

자오는 해당 지분이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트위터(Twitter) 인수 당시 바이낸스가 투자한 5억달러(약 6675억원)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지분 평가액을 설명한 것으로, 바이낸스가 주식을 처분해 확보한 금액을 뜻하지 않는다.

스페이스X의 6월 30일 분기 보고서는 트위터가 xAI의 자회사가 된 뒤 스페이스X가 2026년 2월 xAI를 인수했고, 거래가 주식 교환으로 이뤄졌다고 기록했다. 보고서에는 바이낸스의 스페이스X 보유 주식 수나 자오가 제시한 평가액은 나오지 않는다.

자오의 발언은 바이낸스 보안 사고 대응과 맞물려 나왔다. 바이낸스는 30일 공지에서 사고 영향액을 약 63억달러(약 8조4105억원)로 추산하고, 약 30억달러(약 4조50억원)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손실을 자체 자금 등으로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온체인 동결액은 공격자로부터 실제 반환받은 금액이나 이용자 자산을 보전한 금액과는 구분된다.

허이(Yi He)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는 30일 X 게시물에서 “자오가 강세를 보이는 스페이스X 주식을 아직 팔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낸스의 연간 매출로 사고 손실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이의 발언은 사고 손실과 지분 매도 필요성에 관한 바이낸스 경영진의 입장이다. 스페이스X 주가의 향방을 제시한 발언은 아니다.

바이낸스는 31일 후속 공지에서 사고 영향 자산의 보전 비율이 90%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비율은 이용자 자산을 다시 채운 정도를 가리키며, 동결액이나 공격자로부터 회수한 금액과 같지 않다.

BeInCrypto는 10월 31일 보도에서 OptionCharts의 수치를 인용해 12월 18일 만기 옵션이 약 14%, 주당 약 19달러(약 2만5000원)의 변동폭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이는 옵션 가격에서 산출한 양방향 범위다.

옵션이 반영한 14% 변동폭은 상승이나 하락 중 어느 한 방향을 가리키는 목표 가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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