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PAC, 공화당 후보 지원에 5430만달러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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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관련 PAC는 2026년 선거 주기에 공화당 후보 지원에 5430만달러(약 727억원)를 지출했다. 앤드루 쿠오모(Andrew Cuomo) 전 뉴욕주 주지사는 클래리티 법안 통과에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말했다.
쿠오모는 Token2049에서 업계가 공화당 후보에게 집중적으로 정치자금을 쓰는 방식을 법안 통과 전략으로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화당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면 민주당을 멀어지게 한다”며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민주당도 공화당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테크 인플루언스 워치(Tech Influence Watch)는 추적 자료에서 2026년 선거 주기 가상자산 관련 PAC 지출을 공화당 후보 지원 5430만달러(약 727억원), 민주당 후보 지원 2620만달러(약 351억원)로 집계했다. 민주당 후보 반대 지출은 2320만달러(약 311억원)로 별도 항목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쿠오모의 발언을 전하며 공화당 후보 지원 지출이 민주당 후보 지원보다 컸다고 보도했다.
PAC는 특정 정치 목적을 위해 자금을 모아 후보를 지원하거나 반대하는 정치활동위원회다. 후보 지원과 반대 지출은 구분해 집계되므로 민주당 후보 반대액을 공화당 후보 지원액에 합산해서는 안 된다.
쿠오모는 민주당이 본질적으로 가상자산에 반대한다는 인식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가상자산 기술이 기존 금융 상품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이념과 맞닿아 있다고 주장했다.
쟁점은 정치자금 지출 자체보다 클래리티 법안이 의회에서 초당적 지지를 얻을 수 있느냐다. 쿠오모는 법안 통과를 위해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앞서 클래리티 법안 처리에 민주당 표 확보와 수정안 협상이 남았다고 보도했다.
쿠오모는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에서도 다음 선거 뒤 의회 구도가 바뀌면 규제 방향이 흔들릴 수 있다며 초당적 입법을 촉구했다. 이는 그의 전망과 주장이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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