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AI 칩 서버 30대 압수…화물가 1210만달러
말레이시아 관세청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AI 칩이 든 서버 30대를 압수했다. 화물 가치는 4950만링깃, 약 1210만달러(약 161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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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관세청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AI 칩이 든 서버 30대를 압수했다. 화물 가치는 4950만링깃, 약 1210만달러(약 161억원)다.
말레이시아 관세청은 10월 15일 공항 자유무역구역 창고에서 화물을 적발했다. 서버는 서류에 일반 전자 부품으로 신고됐으며, 다른 아시아 국가로 재수출될 예정이었다. 관세청은 재수출에 전략무역 허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화물이 말레이시아를 거쳐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면서 수출 제한을 피하려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운송을 도운 현지 기업도 조사에 협조하도록 불렀지만,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압수된 칩의 제조사와 원산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관세청은 압수한 서버를 추가 검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관세청은 올해 6월 같은 공항에서 AI 칩이 든 서버 72대를 압수했다. 당시 화물 가치는 5290만링깃이었다. 관세청은 두 사건이 밀수 조직과 연관됐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올해 AI 칩 관련 적발은 5건, 압수 화물 가치는 모두 1억링깃을 넘는다고 밝혔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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