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토큰화 이의 제기 발행사 33곳…하루 새 7곳 늘어
OKXICE 공개 명단에 오른 발행사는 10월 27일 기준 33곳으로 전날보다 7곳 늘었다. 현행 절차에서 이의는 해당 거래소의 제3자 주식 토큰 거래에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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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토큰화 플랫폼 OKXICE의 공개 명단에 오른 이의 제기 발행사가 10월 27일 기준 33곳으로 늘었다. 하루 전보다 7곳 증가했다.
명단에 기재된 발행사는 10월 23일 22곳에서 26일 26곳으로 늘어난 데 이어 27일 33곳을 기록했다. 이틀 사이 11곳 증가한 셈이다.
배경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9월 17일 내놓은 임시·조건부 면제 명령이 있다. 명령은 요건을 갖춘 토큰화 증권 거래소(TSV)와 일부 유동성 공급자에게 일정한 토큰화 주식 거래를 위한 제한적 규제 면제를 제공한다. SEC 면제 명령
면제 절차에 이름을 올린 사업자라고 해서 요건을 충족했거나 거래소로 승인받았다는 뜻은 아니다. SEC는 TSV 정의와 면제 조건의 충족 여부를 명단 등재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SEC의 TSV 안내
발행사 이의 절차는 제3자가 발행사와 무관하게 만든 주식 토큰을 거래할 때 적용된다. 이를 취급하려는 플랫폼은 거래 전에 해당 기업에 서면 통지를 보내고 최소 30일을 기다려야 한다.
발행사가 통지를 받은 뒤 정해진 기간 안에 서면 이의를 내면 해당 TSV는 그 회사의 주식 토큰을 거래할 수 없다. 이의권은 해당 플랫폼에서의 거래에 적용된다.
따라서 이의가 접수됐다고 다른 거래소의 토큰화나 발행사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까지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SEC 명령이 정한 이의 절차는 제3자가 만든 토큰을 해당 TSV에서 취급하는 경우에 한정된다.
SEC 명령은 거래되는 주식 토큰이 기초 주식과 같은 권리와 특권을 제공하도록 요구한다. 관련 세부 사항은 SEC의 자주 묻는 질문에도 안내돼 있다.
◇ 발행사 통제와 시장 인프라를 둘러싼 이견
나스닥(Nasdaq)은 SEC 제출 의견서에서 발행사가 자사 주식의 거래 장소와 방식에 관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시장과 연결되지 않은 토큰화 거래가 거래 정보의 투명성과 가격 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는 10월 19일 SEC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발행사의 명시적 동의, 중앙 통지 절차, 30일보다 긴 이의 제기 기간을 제안했다. 일반적인 기업 주소로 보낸 통지가 담당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나스닥과 SIFMA의 의견은 현행 명령의 내용과 구분해야 한다. 두 단체의 제안이 OKXICE 명단에 오른 기업들의 공통된 이의 사유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발행사가 토큰화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불리시($BLSH)와 Equiniti는 9월 24일 발행사 주도 토큰화 증권의 표준과 기반 시설을 논의할 업계 연합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주주 권리와 기업행위 처리, 기존 자본시장 기반 시설과의 연결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토큰화 주식 상품의 규모와 거래소 간 경쟁은 본지가 앞서 다룬 주제다.
OKXICE 공개 공지에는 각 발행사가 이의를 제기한 구체적인 이유와 실제 거래 개시일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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