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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변화 가능성, 미 중간선거가 해상풍력·태양광에 미칠 영향

브라이언 설리번은 민주당이 의회 주도권을 잡으면 해상풍력·태양광에 우호적일 수 있다고 봤다. S&P 글로벌 에너지는 의회 구도에 따라 정부 감독과 인허가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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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미국 투표소의 투표함과 투표용지 / TokenPost.ai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해상풍력·태양광 정책과 정부의 에너지 사업 감독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선거만으로 단기 에너지주 흐름이 크게 움직일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브라이언 설리번(Brian Sullivan)은 4일 오전 4시 1분(한국시간) 공개된 CNBC 칼럼에서 “민주당 의회는 해상풍력과 태양광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썼다. 이는 민주당이 의회 주도권을 잡는 상황을 전제로 한 의견이다.

설리번은 같은 칼럼에서 중간선거 결과만으로 단기 에너지주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은 낮게 봤다. 정책 변화 가능성과 주가 반응을 구분한 것이다.

S&P 글로벌 에너지(S&P Global Energy)는 10월 22일 공개한 시나리오 분석에서 민주당이 상원이나 하원 중 한 곳을 차지하면 정부 기관의 결정과 사업 승인, 연방 지출에 대한 의회 감독이 강화될 수 있다고 봤다. 의회의 감독 권한이 커지는 경우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 추진에도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공화당이 의회 주도권을 유지하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에너지 생산 확대와 인허가 단축을 추진할 여지가 커질 수 있다고 S&P 글로벌 에너지는 같은 분석에서 제시했다. 이는 정책 방향을 가정한 분석으로, 실제 조치가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해상풍력 임대권 환매 조치에 대한 조사와 풍력·태양광 사업 허가가 쟁점으로 꼽혔다. S&P 글로벌 에너지는 민주당이 의회 주도권을 얻으면 관련 조사를 강화할 수 있다고 봤다.

반대로 공화당이 주도권을 유지하면 행정부가 풍력·태양광 사업 허가를 늦추고 청정에너지 지원 복원에 반대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어느 시나리오도 사업 승인이나 세제 변경이 결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전기요금과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도 의회 논의의 대상이다. S&P 글로벌 에너지는 10월 13일 공개한 별도 분석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가계의 요금 부담, 원전, 미국 제조업 지원을 양당이 다룰 수 있는 분야로 들었다.

연방 차원의 정책 시나리오와 별개로 주정부의 행정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텍사스 환경품질위원회(TCEQ)는 데이터센터 관련 신청을 직원이 검토하도록 전자 신고 시스템 STEERS를 임시 중단했다고 공지했다.

TCEQ는 허가 발급 전에 직원 검토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수정하고 있다. 임시 중단 대상은 전자 신고 시스템이며, 데이터센터 사업이나 인허가 전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다.

중간선거와 정책의 연결 경로를 살펴본 본지의 투자자 대상 지표 보도도 선거 결과 자체보다 의회 구도와 정책 변화 가능성을 구분해 다뤘다. 이번 에너지 분석 역시 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 시나리오를 제시하지만, 특정 기업이나 에너지원의 수혜를 확정하지 않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9월 단기 에너지 전망에서 2026년 미국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1380만 배럴로 예상했다. 2025년 하루 평균 1370만 배럴보다 높은 전망치지만, 2026년 연간 실적은 아니다.

TCEQ는 STEERS 기능 수정 작업을 11월 중순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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