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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상원·주지사 민주당 승리…AP 조사서 전국 라틴계 10명 중 6명 지역구 하원 민주당 후보 투표

텍사스에서 민주당이 연방상원과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했다. AP 전국 유권자 조사에서는 라틴계 응답자 약 10명 중 6명이 거주 지역 연방하원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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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재현한 텍사스 투표소의 투표함과 기표 공간 / TokenPost.ai

민주당이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연방상원과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했다. AP 전국 유권자 조사에서는 라틴계 응답자 약 10명 중 6명이 거주 지역 연방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했다.

제임스 탈라리코(James Talarico) 민주당 후보는 켄 팩스턴(Ken Paxton) 공화당 후보를 꺾고 연방상원에 진출했다. 지나 이노호사(Gina Hinojosa) 민주당 후보는 그레그 애벗(Greg Abbott) 주지사를 누르고 텍사스 첫 라틴계 주지사로 당선됐다. 텍사스에서 민주당 주지사가 선출된 것은 30여 년 만이다. AP통신(The Associated Press)은 텍사스 선거 결과를 보도했다.

전국적으로도 민주당은 연방상원에 이어 하원 다수당까지 확보했다. 본지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공화당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언급한 발언과 선거 결과를 보도했다.

AP 유권자 조사(AP Voter Poll)는 미국 50개 주 유권자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라틴계 응답자 약 3명 중 1명은 지역구 연방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했고, 약 10명 중 7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 경제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라틴계 유권자는 48%로, 2020년의 36%보다 높았다.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투표자 분석은 두 대선의 투표 양상을 비교했다.

선거 전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는 라틴계 등록 유권자의 51%가 지역구 연방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24%는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2024년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라틴계 응답자 가운데 65%는 이번에도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퓨리서치센터는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미국 성인 5062명을 조사했으며, 이 가운데 라틴계 등록 유권자는 774명이었다. 퓨리서치센터는 조사 결과와 방법을 공개했다.

텍사스 멕시코 접경을 지나는 재획정 선거구 세 곳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했다. 헨리 쿠에야르(Henry Cuellar)와 비센테 곤살레스(Vicente Gonzalez)는 하원의원직을 지켰고, 바비 풀리도(Bobby Pulido)는 공화당 현역 모니카 데라크루스(Monica De La Cruz)를 꺾었다. AP통신은 접경 지역의 선거 결과를 보도했다.

텍사스 35선거구에서는 조니 가르시아(Johnny Garcia)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AP통신은 가르시아의 당선을 별도로 전했다.

AP 조사는 전국 유권자의 투표 응답을, 퓨리서치센터 조사는 선거 전 등록 유권자의 지지 의향을 다뤘다. 조사 대상과 시점이 달라 전국 라틴계 응답 비율을 텍사스 득표율이나 특정 후보의 승리 원인으로 곧바로 해석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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