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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면허 신청 가능, 요건 갖춘 국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대상

법정 요건과 감독 기준을 충족한 국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은 홍콩에서 면허를 신청할 수 있다. 당국은 국제 플랫폼과 규제 요건·시장 기회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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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입법회 청사 외벽과 앞쪽 보행로 / TokenPost.ai

법정 요건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ecurities and Futures Commission, SFC) 규정을 충족한 국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은 홍콩에서 면허를 신청할 수 있다.

홍콩 재무서비스·재무국(Financial Services and the Treasury Bureau, FSTB)은 4일 한국시간 오후 1시 30분 공개한 입법회 답변에서 국제 플랫폼 유치 계획에 관한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SFC와 홍콩 투자청(InvestHK)이 국제 플랫폼들과 접촉해 홍콩의 규제 요건과 시장 기회를 설명해 왔다고도 밝혔다.

답변에는 접촉한 플랫폼의 이름과 수, 실제 면허 신청 여부가 담기지 않았다. 특정 업체의 홍콩 진출을 발표한 것도 아니다.

현행 규정상 홍콩에서 사업을 하거나 홍콩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는 중앙화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은 SFC의 인가와 감독을 받아야 한다. SFC는 거래 플랫폼 운영자 안내에서 증권형 토큰과 비증권형 토큰에 서로 다른 면허 체계를 적용한다고 설명한다.

증권형 토큰과 비증권형 토큰에는 증권선물조례와 자금세탁방지·테러자금조달방지 조례(AMLO)에 따른 별도 면허 체계가 적용된다. 국제 플랫폼도 홍콩에서의 사업 방식과 취급 자산에 따라 해당 규정을 따라야 한다.

SFC는 2025년 1월 신속 라이선스 절차의 이용 범위를 신규 거래 플랫폼 신청자까지 넓혔다. 신청자는 내부 정책·운영 절차·시스템·통제 장치를 마련한 뒤 외부 평가를 받아야 하며, SFC가 평가 과정에 참여해 감독한다.

SFC는 2025년 2월 규제 로드맵에서 적절한 규정 준수를 전제로 주요 국제 플랫폼의 홍콩 진출과 글로벌 주문장 연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도 2025년 6월 디지털 자산 정책 선언 2.0에서 홍콩을 글로벌 디지털 자산 혁신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홍콩 시장에서 가상자산 플랫폼 면허 신청이 실제로 진행된 사례도 있다. 본지는 앞서 매트릭스포트 홍콩이 거래 플랫폼 면허 신청을 철회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번 답변은 홍콩의 거래 플랫폼 인가 체계와 당국의 국제 플랫폼 접촉에 관한 내용이다. 중국 본토의 가상자산 정책 변경이나 특정 국제 거래소의 서비스 개시를 발표한 것은 아니다.

홍콩 정부와 SFC는 4일 한국시간 오후 1시 30분 공개한 입법회 답변에서 가상자산 거래·자문·관리·수탁 서비스를 규제 범위에 넣는 법안을 2026년 말까지 입법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거래 플랫폼 면허 규정과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법안의 제출 계획은 별도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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