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구글, 美 AI 인프라에 36조 원 투입…트럼프 '에너지 연합'에 화답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구글이 미 중부 대서양 지역에 향후 2년간 250억 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자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기술 육성 정책에 부응한다. 동시에 30억 달러 규모 수력에너지계약도 체결했다.

 구글, 美 AI 인프라에 36조 원 투입…트럼프 '에너지 연합'에 화답 / TokenPost.ai

구글, 美 AI 인프라에 36조 원 투입…트럼프 '에너지 연합'에 화답 / TokenPost.ai

구글(GOOGL)이 미 동부 중부 대서양(Mid-Atlantic) 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2년 동안 총 250억 달러(약 36조 원)를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대형 투자는 16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런대학교에서 열리는 ‘에너지 및 혁신 서밋’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조시 샤피로(Josh Shapiro)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를 비롯해 여러 연방 및 주정부 인사가 참석할 계획이다.

구글은 이와 함께 자사의 클린에너지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미 북동부 PJM 전력망에서 30억 달러(약 4조 3,000억 원) 규모의 수력 에너지를 브룩필드 에셋 매니지먼트(BAM)로부터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회사는 해당 계약에 따라 브룩필드의 수력 발전 시설 두 곳을 현대화하는 데도 공동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구글이 모든 데이터센터 운영을 24시간 탄소 배출 없는 전력으로 전환하겠다는 장기 로드맵에 힘을 싣는 조치다.

루스 포랏(Ruth Porat) 알파벳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장에서 “이번 투자 계획은 에너지 인프라를 확장함과 동시에 AI 시대에 필요한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AI와 에너지 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시급하다는 명확한 국정 기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부의 방향성에 적극 호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AI 인프라 업계의 또 다른 주요 기업 코어위브(CRWV)도 참석해, 펜실베이니아 주 내 새로운 AI 데이터센터에 60억 달러(약 8조 6,000억 원) 규모를 투입하는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역별 인프라 유치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한편, 구글 주가는 이날 보합권에서 거래됐으며, 2025년 들어 지금까지 3% 하락한 상태다. 투자 규모와 AI 인프라 확대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