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월, 최대 14억 보장하는 ‘제너레이션8 방화벽' 공개…제로 트러스트·통합 관리 강화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소닉월(SonicWall)이 차세대 방화벽 제품군인 ‘제너레이션 8’을 공식 발표하며,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리 기능과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플랫폼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군은 단순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넘어,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SP) 및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MSSP)를 위한 통합 생태계로의 진화를 목표로 한다.

소닉월의 제너레이션 8 방화벽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관리형 보안 서비스, 유연한 과금 체계와 서드파티 통합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했다. 이는 파트너들이 고객사의 모든 접점에서 신속하게 보안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은 '소닉월 유니파이드 매니지먼트(SonicWall Unified Management)'라는 클라우드 콘솔로, 단 하나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방화벽과 네트워크 정책, 접근 권한, 계정 등을 중앙집중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모든 제품에는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라이선스가 기본 포함돼 원격근무 환경에도 최적화된 보안 접속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닉월은 ‘소닉센트리(SonicSentry) 공동 관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24시간 모니터링, 패치 관리, 월간 보고서 등 파트너를 위한 운영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MPSS(Managed Protection Security Suite)와 함께 제공되는 방화벽에는 업계 최초의 내장 사이버 보증 프로그램이 적용됐으며, 최대 $200,000(약 2억 8,800만 원)의 사이버 피해 보상을 포함해 신뢰성을 더했다.

제너레이션 8 라인업은 소형 모델 TZ280부터 고성능 NSa 5800까지 총 8종으로 구성됐다. 모든 제품은 고성능, 확장성,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멀티테넌트 환경 및 분산된 기업 환경에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보안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 기업에서 중견 기업은 물론, 원격 및 클라우드 중심 조직까지 다양한 비즈니스에 적합하다.

소닉월의 밥 반커크(Bob VanKirk) CEO는 “이번 방화벽 제품군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파트너가 리셀러에서 고부가가치 보안 서비스 공급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로 트러스트, 통합 관리, 보안 전문 인력과 함께하는 공동 운영, 그리고 내장 사이버 보장 프로그램은 고객을 차세대 위협에 대비시키는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닉월은 추가적인 옵션으로 최대 $100만(약 14억 4,000만 원) 규모의 사이버 보험 옵션까지 포함시키며, 보안과 재정적 피해 최소화까지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닉월은 단순한 보안장비 공급업체를 넘어, 중소기업과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아우르는 보안 생태계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