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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삼성중공업, 조선·로봇 기술 융합…산학 협력 모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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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와 삼성중공업이 조선·로봇기술 결합을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 부경대는 공공디자인 대회에서 금상 수상 등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부산대-삼성중공업, 조선·로봇 기술 융합…산학 협력 모델 주목 / 연합뉴스

부산대-삼성중공업, 조선·로봇 기술 융합…산학 협력 모델 주목 / 연합뉴스

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이 손잡고 조선해양 및 로봇산업 연구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고급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산업계와 학계 간 협력 모델로 주목된다.

22일 부산대학교는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과 로봇 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이뤄졌으며, 양측은 조선업과 첨단기술 접목을 확대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공동 목표로 내세웠다. 특히 선박 건조 과정의 자동화와 로봇 기술 적용, 북극 항로 대응 선박 기술 개발, 유지・보수・운영(MRO) 기술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 조선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최근 국제 해운 규제가 강화되고 해양자원의 북극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첨단 기술 경쟁력이 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선소들이 자동화와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대학과의 협력은 인재 공급망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같은 날, 국립부경대학교는 디자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았다. 부경대는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에서 금상 1점과 우수상 3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이 대회는 공공정책에 디자인 기법을 접목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장이다.

부경대 시각디자인전공 교수와 학생들은 디자인 전문기업과 협업해 총 4개의 정책 과제를 보유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 가운데 금상을 받은 과제는 울산항만공사와 관련된 정책 개발로, 항만시설로 인한 지역 단절 문제를 아동 교육 콘텐츠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항만시설로 인해 학교와 도심 간 거리가 벌어진 장생포초등학교 아동들이 해양 체험과 교육을 통해 지역 정체성과 소속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조선산업과 공공디자인, 서로 결이 다른 영역이지만 이들 사례는 모두 기술과 사람, 산업과 지역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기술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단순한 생산력을 넘어서 이용자 중심의 설계와 사회적 가치 부여가 국가 경쟁력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산업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하고, 교육기관이 현실적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형태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산학 협력, 공공정책 디자인 같은 융합형 시도가 새로운 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 전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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