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IT 환경의 혁신을 목표로 점점 강화되는 협업에서 점을 찍은 점프클라우드(JumpCloud)가 구글(GOOGL)과 손잡고 새로운 워크 트랜스포메이션 세트(Work Transformation Set)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 기반의 생산성과 협업 도구에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결합해, 기존 온프레미스 시스템의 불안정성과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이번 출시된 새로운 플랫폼은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가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능, 협업 도구, 미팅 관리 같은 고급 기능을 점프클라우드의 단일 플랫폼에 통합해, 중앙에서 모든 장치와 사용자의 접근 권한을 제어할 수 있게 한다. 고객사는 이 솔루션을 통해 AI를 활용한 업무 속도 향상과 함께 보안 위협을 줄이고 총소유비용까지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는다.
특히,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정책 하에서 생체 기반 다중 인증과 AI를 접목한 접근 제어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다양한 운영 체제 기반의 디바이스에서도 안전하게 원격 근무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통해 각 기업의 맞춤형 IT 인프라 운영 여지도 확보할 수 있다.
점프클라우드는 이미 지난 9월 자산 관리를 위한 자동화 플랫폼도 출시하는 등, IT 부서의 생산성과 효율 강화를 위한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에 대해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제품 총괄 율리 권 킴(Yulie Kwon Kim)은 “고객들은 AI와 보안은 물론, 최상의 생산성과 관리 역량까지 모두 갖춘 플랫폼을 원하고 있으며, 이 세트는 그런 수요에 정확히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IT 환경이 점점 복잡해지고 AI 기술이 기업 경영의 핵심 축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점프클라우드와 구글의 협업은 온프레미스 중심의 구식 시스템을 벗어나 미래형 IT 운영 체제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중견 및 대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