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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쿠버네티스, AI 인프라의 중심으로…출시 10년 만에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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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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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쿠버네티스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AI 워크로드 통합 중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오픈소스 협업을 통한 진화가 클라우드 생태계 혁신을 이끌고 있다.

 구글 쿠버네티스, AI 인프라의 중심으로…출시 10년 만에 대전환 / TokenPost.ai

구글 쿠버네티스, AI 인프라의 중심으로…출시 10년 만에 대전환 / TokenPost.ai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이 출시 10주년을 맞으며, 인공지능 트레이닝 인프라의 미래를 주도할 핵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처음에는 구글 내부 실험 프로젝트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전 세계 기업 컴퓨팅의 기반으로 자리 잡은 쿠버네티스는 클라우드 기술의 지형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쿠버네티스 공동 창립자이자 구글의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팀 호킨은 최근 열린 ‘KubeCon + CloudNativeCon NA 2025’ 행사에서 “많은 개발자들이 쓰게 되길 기대했지만, 지금의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라며 "커리어에서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그니파이(Signify)의 리온 바우메스터,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리 서스타와 함께 쿠버네티스의 10년을 되짚고 향후 AI와의 접점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쿠버네티스의 다음 진화는 AI 워크로드 통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머신러닝, 딥러닝 등 AI 처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하드웨어 분산 구조에도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으로 쿠버네티스가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 서스타 애널리스트는 "과거에는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매니지드 서비스를 쓰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보안이나 주권 문제로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며 “이러한 환경의 핵심 도구가 바로 쿠버네티스"라고 강조했다.

오픈소스 생태계가 만들어 낸 협업의 힘 역시 이번 진화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스타는 “AI를 둘러싼 주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른 기업들이 경계를 허물고 공동 대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탈중앙적인 접근이 오히려 혁신을 가속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현장에서는 GKE 플릿(Fleets)를 활용한 클러스터 통합 전략 또한 주목을 받았다. 바우메스터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여러 팀의 클러스터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으로 전환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플랫폼 엔지니어링 체계로의 진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버네티스는 과거 포켓몬 고 같은 글로벌 게임부터 오늘날의 AI 파운데이션 모델까지, 다양한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수용하며 시대 변화에 적응해 왔다. 10년 전 오픈소스 철학에 기반을 둔 작은 실험 프로젝트는 이제, AI 시대의 분산 컴퓨팅을 실현할 핵심 인프라로까지 성장했다. 그 정신은 지금도 살아 있고, 쿠버네티스 커뮤니티는 그 불씨를 더 크게 키워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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