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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1% 규모 MEV ‘중앙화 압력’… 이더리움, 강제 포함 리스트 ‘포실’로 검열 저항성 되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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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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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은 블록 빌더 재량에 좌우되던 트랜잭션 포함 문제를 줄이기 위해 ‘포실(FOCIL)’을 차기 하드포크(헤고타 가칭) 제안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토마 티에리는 거래 규모의 약 1%로 추산되는 MEV가 밸리데이터·빌더 과점을 부추긴다며, 커밋·리빌 전환과 함께 검열 저항성과 탈중앙성 회복을 시험대에 올렸다고 밝혔다.

 거래량 1% 규모 MEV ‘중앙화 압력’… 이더리움, 강제 포함 리스트 ‘포실’로 검열 저항성 되살리나 / TokenPost.ai

거래량 1% 규모 MEV ‘중앙화 압력’… 이더리움, 강제 포함 리스트 ‘포실’로 검열 저항성 되살리나 / TokenPost.ai

이더리움(Ethereum) 재단이 검열 저항성과 탈중앙성을 지키기 위해 새 트랜잭션 포함 메커니즘 ‘포실(FOCIL, Fork-Choice Enforced Inclusion Lists·이하 포실)’을 추진하고 있다. 밸리데이터(검증자)에게 트랜잭션 포함을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을 줘, MEV(최대 추출 가능 가치)로 인한 중앙화 압력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방안은 이더리움 차기 하드포크 ‘헤고타(Hegota, 가칭)’에 포함될 제안으로, 설계의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여러 밸리데이터가 ‘인클루전 리스트(포함 목록)’를 만들어 블록에 강제로 실을 수 있도록 해, 특정 트랜잭션이 오랫동안 검열되는 상황을 막는 것. 둘째, MEV 인센티브 구조와 최대한 분리해, 검열 저항성 기능이 MEV 수익 경쟁에 밀려 뒷전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포실의 설계 책임자인 토마 티에리(Thomas Thiery) 이더리움 재단 ‘로버스트 인센티브 그룹(Robust Incentives Group)’ 연구원은 팟캐스트 ‘에픽센터(Epicenter)’에서 “포실은 공개 트랜잭션의 포함 보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장치”라며 “처음부터 MEV와 얽히지 않도록 하는 데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포실, 밸리데이터가 직접 ‘포함 보장’ 나선다

현재 이더리움에서 트랜잭션이 블록에 포함될지는 사실상 블록 빌더(builder)의 재량에 크게 좌우된다. 밸리데이터는 슬롯마다 블록 제안(propose)을 맡지만, 실제 블록 구성은 대부분 외부 빌더에게 맡기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특정 주소나 트랜잭션이 정치·규제·경제적 이유로 배제되면, 사용자는 사실상 방법이 없다.

포실은 이 지점을 정면으로 겨냥한다. 여러 밸리데이터가 온체인 혹은 프로토콜 레벨에서 ‘이 트랜잭션들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리스트를 만들고, 포크 초이스 규칙(체인이 어떤 블록을 정식 체인으로 선택할지 정하는 규칙)에 이 리스트를 반영한다. 결과적으로, 리스트에 올라간 트랜잭션을 장기간 무시하는 블록은 포크 초이스에서 불리해져 체인에서 밀려나게 된다.

티에리는 “여러 밸리데이터가 강제 포함 리스트를 밀어넣을 수 있게 되면, 개별 빌더나 검열적인 참여자가 트랜잭션을 계속 배제하기가 훨씬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구조적으로 검열을 ‘하기 힘들게 만드는’ 방향의 인센티브 설계라는 설명이다.

MEV, 이더리움 탈중앙성 위협하는 ‘중앙화 압력’

티에리는 MEV가 이더리움 탈중앙성에 가하는 구조적 압력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MEV는 “트랜잭션이 블록 안에서 어떤 맥락과 순서로 배치되느냐에서 나오는 가치”다. 단순히 수수료(fee)만이 아니라, 선·후행 거래 배치, 아비트리지(차익거래), 청산 거래, 프런트러닝·백러닝 등 다양한 전략으로 만들어지는 추가 수익이 모두 MEV로 묶인다.

이 추출 가능한 가치 규모는 기본 트랜잭션 수수료를 ‘압도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과거 추산으로만 봐도 전체 거래 규모의 약 1% 수준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고, 디파이·레버리지·파생상품 시장이 커진 지금은 체감 효과가 더 커졌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문제는 이 고수익이 밸리데이터와 빌더를 ‘더 큰 규모·더 고도화된 세팅’으로 밀어 넣는다는 점이다. 티에리는 “MEV가 등장하면서 밸리데이터 사이에 강한 중앙화 압력이 생겼다”며 “본래는 개인·소규모 운영자가 분산돼 있던 구조가, 더 높은 MEV를 뽑기 위해 점점 대형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더리움 블록 빌더 시장은 소수 사업자가 점유하는 ‘과점 구조’라는 지적이 반복된다. 티에리 역시 “이제는 몇몇 지배적인 빌더가 블록 구성을 사실상 좌우하는 단계”라며 “네트워크 탈중앙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우려했다.

서처·빌더·프로포저… 이더리움 블록이 만들어지는 과정

MEV 구조와 포실의 역할을 이해하려면, 현재 이더리움 블록 구성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핵심 참여자는 크게 세 유형이다. 거래 기회를 찾는 ‘서처(searcher)’, 이를 묶어 실제 블록 후보를 만드는 ‘빌더(builder)’, 그리고 최종적으로 블록을 네트워크에 제안하는 ‘프로포저(proposer·검증자)’다.

서처는 온체인 데이터와 메모리풀을 스캔해 특정 트랜잭션 조합에서 발생하는 MEV 기회를 포착한다. 이후 자신이 설계한 트랜잭션 번들(bundle)을 만들어 빌더에게 넘긴다. 빌더는 여러 서처의 번들을 모아, 수수료와 MEV 수익이 극대화되도록 블록을 조합한다. 이 과정에는 초고속 네트워크, 커스텀 클라이언트, 정교한 시뮬레이션이 필요해, 기술 장벽이 자연스럽게 높다.

그 결과, 소수의 고도화된 빌더가 시장을 장악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티에리는 “많은 빌더가 서처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며 “동시에 MEV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경쟁이 붙으면서, 참여자 구성이 점점 더 집중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릴레이 기반 MEV-부스트에서 ‘커밋·리빌’로

현재 이더리움에 널리 쓰이는 MEV 인프라는 ‘MEV-부스트(MEV-Boost)’로 알려진 PBS(프로포저-빌더 분리) 구현이다. 여기서는 빌더가 만든 블록 후보를 ‘릴레이(relay)’가 중개해 프로포저에게 전달한다. 프로포저는 여러 빌더가 제시한 블록 후보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많은 보상을 주는 블록을 선택해 네트워크에 제안한다.

릴레이의 역할은 단순 중계가 아니다. 프로포저가 블록 내용을 미리 본 뒤, 더 높은 MEV를 뽑기 위해 빌더를 ‘베끼거나 속이는 행위’를 못 하도록, 일종의 신뢰된 중간자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구조 역시 몇몇 릴레이 운영자에게 신뢰가 집중된다는 점에서 중앙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더리움 재단과 연구진은 차기 하드포크에서 이 구조를 ‘커밋·리빌(commit & reveal)’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이 방식에서는 빌더가 먼저 블록 내용에 대한 암호학적 커밋(약속)을 제출하고, 프로포저가 커밋만 보고 블록을 선택한 뒤에야 실제 내용을 공개(리빌)하는 구조를 쓴다. 이렇게 되면 특정 릴레이를 신뢰할 필요 없이, 프로포저와 빌더가 ‘신뢰가 필요 없는(trustless)’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다.

티에리는 “향후에는 그런 신뢰 기반 릴레이에 의존하지 않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며, 커밋·리빌과 포실 같은 메커니즘이 함께 작동하면서 블록 구성의 투명성과 검열 저항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프로포저에 쏠린 가치… 역할은 커지고, 책임도 커진다

현재 PBS 구조에서 ‘가치의 중심’은 프로포저에게 쏠려 있다. 빌더들이 MEV와 수수료를 극대화한 블록을 경쟁적으로 제시하면, 프로포저는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보상을 주는 블록을 선택한다. 티에리는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가치가 프로포저에게 돌아간다”고 평가했다.

프로포저는 선택한 블록을 나머지 네트워크에 전파하고, 체인의 다음 블록으로 확정시키는 권한을 갖는다. 동시에, 네트워크 참여자로부터 위임받은 신뢰를 바탕으로 ‘어떤 트랜잭션 셋을 체인의 역사가 되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위치에 선다.

포실 도입 이후에는 프로포저의 권한과 책임이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MEV·수수료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블록을 고르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검열 저항성·탈중앙성 관점에서 인클루전 리스트를 적절히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더리움 재단이 ‘포실을 프로토콜 레벨에서 강제하는 메커니즘’으로 설계한 이유다.

이더리움 인프라 재편… 검열 저항성·탈중앙성 시험대 오른다

이더리움 재단의 로버스트 인센티브 그룹이 주도하는 이번 변화의 초점은 ‘거래 포함(inclusion)’과 ‘검열 저항성(censorship resistance)’이다. MEV가 만들어낸 고도화된 인센티브 구조 속에서, 네트워크가 원래 지향하던 탈중앙성과 개방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포실과 커밋·리빌, 그리고 향후 PBS의 온체인화 논의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설계 변경은, 이더리움 블록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누가 어떤 권한을 가지는지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블록 빌더 중앙화, 프로포저 권한 집중, 릴레이 신뢰 문제 등 지금까지 지적돼 온 구조적 리스크를 어느 정도까지 완화할 수 있는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티에리는 “현재 이더리움 생태계의 가장 큰 도전 가운데 하나가 MEV가 야기한 중앙화 압력”이라며 “프로토콜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다시 설계하는 작업 없이는, 겉으로만 탈중앙처럼 보이는 ‘부분적 중앙화 네트워크’로 흐를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오는 하드포크와 포실 도입이 이더리움 거버넌스와 인프라의 방향성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 "MEV의 중앙화 압력, 구조를 이해하는 투자자만이 리스크를 피한다"

이더리움 재단이 ‘포실(FOCIL)’과 PBS 구조 개편으로 검열 저항성과 탈중앙성을 지키려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블록 구성 과정에서 MEV가 만들어내는 고수익 구조가, 서처·빌더·프로포저로 이어지는 인프라를 소수의 플레이어에게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겉으론 탈중앙처럼 보이지만, 실제 블록 포함과 거래 순서를 좌우하는 권한이 일부 빌더와 릴레이에 쏠려 있다면 이는 더 이상 ‘열린 네트워크’라고 부르기 어렵습니다. 앞으로 포실, 커밋·리빌, 온체인 PBS 논의가 이어질수록, 투자자는 단순 가격이 아니라 “네트워크 구조와 인센티브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바로 이런 지점을 짚어내는 투자자를 양성하기 위해, 기초부터 MEV·디파이·파생상품·매크로까지 7단계 마스터클래스를 제공합니다. 기사에서 다룬 MEV 구조·서처·빌더·프로포저, 그리고 디파이·파생형 상품이 어떻게 맞물리는지,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커리큘럼입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 주요 과정

  • 2단계: The Analyst (가치 평가와 분석) – MEV와 같은 구조적 인센티브가 토크노믹스·온체인 데이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데이터 기반으로 해석하는 단계입니다.

    · 토크노믹스 & 시가총액 구조: 단순 가격이 아닌 공급 구조, 인플레이션, 락업 해제 등으로 "누가 언제, 어떻게 덤핑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법을 다룹니다.

    · 온체인 분석: 트랜잭션, 수수료, 활성 지갑, 온체인 수익 흐름을 읽어, MEV·디파이·파생상품이 실제로 만들어내는 ‘수익과 리스크’를 검증하는 힘을 기릅니다.

  • 3단계: The Strategist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 MEV, 스테이킹, 디파이 수익 기회가 커질수록 ‘지나친 레버리지’와 ‘집중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지 배우는 구간입니다.

    · 리스크/수익 구조 이해, 인플레이션/유동성 환경 속 자산 배분, 현금·부채·디지털 자산의 비중 조절 등 ‘살아남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합니다.

  • 4단계: The Trader (테크니컬 분석과 트레이딩) – 구조적 이슈(PBS, 포실, MEV)가 시장 심리와 가격 변동성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차트를 통해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법을 다룹니다.

    · 로그 차트, 지지/저항, 추세, 변곡점 포착 등으로 하드포크·프로토콜 업데이트 전후의 변동성을 기회로 삼는 실전 기법을 익힙니다.

  • 5단계: The DeFi User (탈중앙화 금융) – MEV의 주요 전장이 바로 디파이입니다. 스테이블코인, DEX, 유동성 풀, 레버리지 구조를 모르면 MEV의 ‘먹잇감’이 되기 쉽습니다.

    · 스테이킹·렌딩·LP·이자 농사 등 각 상품에서 수익이 어디서 나오는지(Real Yield), 그리고 그 대가로 어떤 리스크(MEV, 청산, 비영구적 손실)를 감수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배웁니다.

  • 6단계: The Professional (선물과 옵션) – MEV, 디파이, 파생상품이 서로 얽힌 환경에서, 하락장에서 포지션을 방어하거나 헤지하는 고급 전략을 다룹니다.

    · 레버리지·마진·펀딩비·옵션 구조를 이해하고, 구조적 이벤트(하드포크, PBS 변경 등) 시기에도 리스크를 통제할 수 있는 실전 파생 전략을 학습합니다.

  • 7단계: The Macro Master (거시 경제와 시장 사이클) – 포실, PBS, MEV 구조 개편과 같은 프로토콜 레벨 변화는 모두 ‘매크로 사이클’ 속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 비트코인/이더리움 사이클, 글로벌 유동성, 규제 환경 변화가 인프라 중앙화·탈중앙화 논의와 어떻게 맞물리는지, 과거 사례를 통해 복기합니다.

2026년, 단순히 차트만 보는 투자자와, MEV·PBS·검열 저항성 같은 ‘구조의 언어’를 읽는 투자자의 격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더리움이 포실과 커밋·리빌로 어디로 가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야말로, 진짜 디지털 자산 시대의 생존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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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이더리움 재단은 차기 하드포크 ‘헤고타(Hegota, 가칭)’에서 새 메커니즘 ‘포실(FOCIL)’을 도입해, MEV로 인해 소수 블록 빌더에게 쏠린 권한과 검열 위험을 줄이려 한다. 여러 밸리데이터가 온체인/프로토콜 레벨에서 강제 포함 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포크 초이스 규칙에 반영해 특정 트랜잭션이 장기간 검열되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다. 동시에 MEV 인센티브 설계를 분리·조정하고, 기존 MEV-부스트/릴레이 구조를 커밋·리빌 방식으로 전환해 릴레이 의존도를 낮추면서 네트워크 탈중앙성과 검열 저항성을 회복하려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 핵심 테마는 “트랜잭션 포함 보장”과 “검열 저항성 강화”로, 단순 성능·수수료보다 거버넌스·인센티브 구조 개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MEV 시장이 커질수록 소수 빌더·릴레이에 권한이 집중되는 만큼, 포실·커밋·리빌 도입은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의 신뢰도와 규제 리스크 완화에 긍정적일 수 있다.

- 프로포저(검증자)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면서, 스테이킹·밸리데이터 운영 전략에도 ‘검열 저항’과 ‘프로토콜 친화성’이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 향후 PBS 온체인화까지 이어질 경우, 블록 빌딩 인프라 전반이 재편되며 신생 빌더·인프라 기업에게는 진입 기회, 기존 과점 사업자에게는 구조적 도전이 될 수 있다.

📘 용어정리

- 포실(FOCIL·Fork-Choice Enforced Inclusion Lists): 여러 밸리데이터가 만든 ‘강제 포함 리스트’를 포크 초이스 규칙에 반영해, 리스트에 오른 트랜잭션을 장기간 배제하는 블록이 체인에서 불리해지도록 설계한 메커니즘.

- MEV(Maximal Extractable Value): 블록 안에서 트랜잭션의 순서·맥락을 조정해 얻을 수 있는 추가 수익. 아비트리지, 청산, 프런트러닝/백러닝 등이 포함되며, 단순 수수료를 넘어 이더리움 인센티브 구조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했다.

- PBS(프로포저-빌더 분리): 블록 제안자(프로포저)와 블록 구성 담당자(빌더)의 역할을 분리해, MEV 추출과 블록 생성 과정을 보다 투명하고 경쟁적인 시장 구조로 만드는 설계 철학.

- MEV-부스트 & 릴레이: 현재 이더리움에서 널리 쓰이는 PBS 구현. 빌더가 만든 블록 후보를 릴레이가 중개해 프로포저에게 전달하며, 릴레이에 대한 신뢰 집중이 중앙화 리스크로 지적돼 왔다.

- 커밋·리빌(commit & reveal): 빌더가 먼저 블록 내용에 대한 암호학적 커밋만 제출하고, 프로포저가 커밋을 기준으로 선택한 뒤 실제 내용을 공개하는 구조. 특정 릴레이에 의존하지 않고 프로포저·빌더가 ‘신뢰 불요(trustless)’ 방식으로 상호작용하게 해 중앙화·검열 위험을 줄인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포실(FOCIL)은 기존 이더리움 거래 포함 방식과 뭐가 가장 다르나요?

지금은 사실상 블록 빌더가 어떤 트랜잭션을 넣을지 큰 재량을 갖기 때문에, 특정 주소나 거래가 오랫동안 빠질 수도 있습니다. 포실이 도입되면 여러 검증자가 함께 ‘이 트랜잭션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인클루전 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체인 선택 규칙(포크 초이스)에 반영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리스트를 무시하는 블록은 체인에서 불리해지기 때문에, 공개 트랜잭션이 장기간 검열되기 훨씬 어려워집니다.

Q.

MEV 때문에 왜 이더리움 탈중앙성이 위협받는다고 하나요?

MEV는 거래 순서·조합을 잘 설계해 얻는 추가 수익인데, 이 금액이 단순 수수료보다 훨씬 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MEV를 뽑으려는 검증자·빌더들이 초고속 네트워크, 특수 소프트웨어 등 고비용 인프라를 갖춘 대형 사업자로 몰리게 됩니다. 그 결과, 소수 빌더와 릴레이가 블록 구성을 사실상 좌우하는 과점 구조가 형성되고, 이들이 규제·정책·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거래를 걸러내면 네트워크의 탈중앙성과 검열 저항성이 약해지게 됩니다.

Q.

커밋·리빌 방식 도입은 일반 사용자에게 어떤 변화로 느껴지나요?

커밋·리빌은 프로포저와 빌더가 특정 릴레이를 ‘믿지 않아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해 주는 기술적 구조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체감하는 인터페이스나 지갑 사용 방식은 거의 바뀌지 않지만, 뒤에서 블록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더 투명하고 분산되며, 소수 릴레이·빌더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듭니다. 장기적으로는 거래가 이유 없이 지연되거나 검열될 위험이 감소하고, 이더리움이 공정하고 중립적인 인프라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사용자에게 중요한 변화입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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