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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오피스 9월 직접 투자 42건…지열·뇌 임플란트에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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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 지열 현장에서 시추 장비를 살피는 작업자 / TokenPost.ai

초고액자산가의 투자회사들이 9월 기업에 직접 투자한 건수는 42건으로 전월보다 줄었지만, 지열발전과 뇌 임플란트 등에서는 대형 투자 유치가 이어졌다.

CNBC는 핀트랙스(Fintrx)가 제공한 집계를 인용해 패밀리오피스의 9월 직접 투자 건수가 8월 52건에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투자 건수는 줄었지만 일부 스타트업은 수억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의 개인 투자회사 힐스파이어는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의 30억유로(약 34억달러) 규모 시리즈D에 참여했다. 미스트랄은 챗봇과 코딩 보조 도구를 비롯한 AI 모델을 개발한다.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뒤케인 패밀리 오피스는 반도체 생산시설 스타트업 팹2의 5억달러(약 6780억원) 시리즈A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업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의 2억5000만달러(약 3390억원) 시리즈D에 참여했다.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는 신경 신호를 기록해 디지털 기기를 제어하는 뇌 임플란트를 개발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도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 투자에 참여했다.

청정에너지 스타트업 투자도 이어졌다. CNBC는 패밀리오피스가 참여한 9월 청정에너지 투자 거래가 5건이라고 집계했다.

지열 스타트업 마자마 에너지는 1억3500만달러(약 1831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존 아널드의 센타우루스 캐피털과 존 도어의 투자회사가 투자를 주도했고, 빌 게이츠의 벤처캐피털 회사도 참여했다.

마자마 에너지는 뜨거운 암석에 구멍을 뚫고 인공 균열 사이로 물을 순환시켜 지표면으로 열을 끌어올리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방식은 탄소 배출 없는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2025년 오리건주 실증 현장에서 629°F에 이르는 암석을 시추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회사가 자사 엔지니어드 지열 시스템의 기록으로 제시한 것이다.

시람 바산타라잔(Sriram Vasantharajan) 마자마 에너지 CEO는 “투자자들이 보는 것은 입증된 실적이다. 기술 플랫폼을 만드는 것과 실제로 적용하는 것은 다른데, 마자마는 기술을 실제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증 결과가 상용화 경로를 보여준 점이 투자 유치의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계는 투자 건수와 개별 투자 라운드 규모가 서로 다른 지표임을 보여준다. 9월 직접 투자 건수는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미스트랄과 팹2,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 마자마 에너지의 투자 사례에서는 대형 자금 조달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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