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물류망 로봇 100만대…안전 효과엔 엇갈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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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AMZN)이 2025년 6월 물류망에 100만 번째 로봇을 배치했다. 로봇이 반복 작업을 맡으면서 물류 현장의 안전과 작업 강도에 미칠 영향도 쟁점이 됐다.
아마존은 2012년 키바 시스템즈를 인수한 뒤 로봇 사업을 확대해 왔다. 2025년 6월에는 로봇 이동 경로를 조정하는 인공지능 모델 딥플리트(DeepFleet)를 공개하며 로봇 이동 시간을 10% 줄이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로봇은 물품 운반과 분류, 포장 등 물류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 아르스 테크니카(Ars Technica)는 이동형 로봇이 선반이나 물품을 작업자에게 가져오고, 로봇 팔은 포장·분류와 적재 등에 쓰인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로보틱스 부문 부사장 스콧 드레서는 로봇 팔 운용 대수가 ‘수천 대 단위’라고 아르스 테크니카에 말했다. 이 수치는 회사의 별도 공개 자료로 확인되지 않아 매체가 전한 발언으로 한정된다.
회사는 로봇 도입이 작업자의 신체 부담과 부상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한다. 아마존은 2022년 로봇 도입 시설의 기록 대상 사고율이 비도입 시설보다 15%, 근무 손실 사고율은 18% 낮았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자체 비교 결과다.
미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 보고서는 다른 쟁점을 제기했다. 보고서에 인용된 아마존 내부 프로젝트 분석은 로봇화 시설에서 작업 속도와 부상률 사이에 양의 상관 가능성이 있다고 봤으며, 작업대에 로봇이 물품을 가져오는 간격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했다.
위원회는 해당 제안이 실제 시행됐다는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회사의 사고 지표와 위원회 보고서의 분석은 조사 시기와 지표가 달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로봇 배치 규모만으로 고용 대체 규모를 계산할 수는 없다. 로봇으로 대체된 일자리 수나 향후 인력 감축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마존의 자동화는 물류망에서 반복 업무를 기계에 맡기는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다. 회사가 공개한 100만 대 배치 수치는 전체 로봇 규모이며, 로봇 팔 대수와는 구분된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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