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가구당 1만달러 제안한 데이터센터 계획, 주민 반발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펜실베이니아 교외에 조성 중인 데이터센터 부지 / TokenPost.ai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헤이즐 타운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조건으로 적격 가구에 1만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제안이 주민 반발에 부딪혔다. 사업자 노스포인트 디벨롭먼트가 제시한 지원안은 총 1억6500만달러(약 2214억원) 규모다.

노스포인트는 ‘프로젝트 헤이즐넛’으로 데이터센터 15개 동과 관련 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원안은 가구별 보조금 4500만달러(약 604억7800만원), 지역사회 지원기금 1500만달러(약 201억3000만원), 타운십에 15년간 제공할 지원금 1억500만달러(약 1409억1000만원)로 구성된다.

가구 지원금은 첫 데이터센터 건물의 사용승인서가 발급될 때 지급하는 조건이다. 노스포인트는 지급 시점을 2027년 말로 예상했다. 타운십 지원금은 연간 700만달러(약 94억원)씩 15년간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 지원안은 사업 승인과 첫 건물 완공을 전제로 한 제안이다. 따라서 발표된 규모가 확정된 지급액이나 사업 성과를 뜻하지는 않는다.

아마존($AMZN)의 입주도 확정되지 않았다. 아마존은 펜실베이니아주 내 여러 부지를 검토하고 노스포인트와 논의 중이지만 최종 계약은 체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헤이즐넛을 아마존 데이터센터로 단정할 수 없는 이유다.

주민 반대는 송전선 계획과 정보 공개 문제로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송전선이 사유지를 지날 가능성과 건강, 재산 가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반대 의견을 냈다. 사업의 최종 이용자를 확인하기 위한 정보공개도 요청했다.

주 정부의 인허가 기준도 달라졌다.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2024년 프로젝트 헤이즐넛을 신속 인허가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이후 2026년 8월 18일 서명한 행정명령 2026-05는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에너지 비용 부담, 환경 보호, 투명성 등 주의 요건을 법적 구속력 있게 수용하고 지역 승인을 받아야 주 환경보호부가 인허가 신청을 검토하도록 했다.

이 행정명령은 AI 데이터센터를 신속 인허가 대상에서 제외하고 관련 비밀유지계약도 금지했다. 사업자에게 지역 승인과 에너지·환경·투명성 요건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주민 반대 여론은 특정 정당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갤럽이 2026년 3월 2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1%가 거주 지역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56%, 공화당 지지자의 39%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

갤럽은 주민들이 자원 사용과 환경 영향, 지역 생활 여건과 비용을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논쟁에는 인프라 확장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부담할 비용과 환경 영향도 포함됐다.

데이터센터워치는 2026년 1분기 지역 반대로 지연되거나 중단된 미국 내 데이터센터 사업이 최소 75건이라고 집계했다. 해당 사업 규모는 약 1300억달러(약 174조4600억원)다. 이 집계는 지연·중단 사례를 합산한 것으로, 개별 사업의 최종 취소나 경제적 영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본지가 앞서 전한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주민 반대 사례에서도 전력·환경 우려와 지역사회 편익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프로젝트 헤이즐넛 역시 지원안을 제시했지만, 주민 반대와 인허가 조건이 사업 추진 과정에 남아 있다.

이번 계획은 AI 연산 인프라와 지역사회의 갈등을 다루고 있으며, 가상자산 채굴이나 블록체인 사업과 직접 연결되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0

    불러오는 중…

    토큰포스트 앱 다운로드 QR 코드 QR 코드 스캔하고
    ios, Android 앱
    다운로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