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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마이크론 가격 합리적 평가…삼성·SK하이닉스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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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로고 아래 팔을 교차한 일론 머스크의 모습 / TokenPost.Ai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CEO가 마이크론의 메모리 가격 책정을 합리적이라고 평가하고 다른 공급사의 가격은 지나치게 높다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비판 대상 업체를 특정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투자자 니컬러스 무갈리(Nicholas Mugalli)의 X 게시물에 답글을 달아 “마이크론은 미래 메모리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왔다”며 “다른 공급사들은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요구했고, 고객들은 이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그는 마이크론의 가격 정책이 장기 고객 충성도를 쌓는 현명한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무갈리의 게시물은 메모리·저장장치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JP모건(JPMorgan) 보고서를 소개했다.

ABMedia는 머스크가 업체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발언을 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목 대상으로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메모리 시장의 주요 공급사다. 발언만으로 머스크가 두 회사를 직접 비판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TrendForce가 집계한 2026년 2분기 글로벌 DRAM 매출 점유율은 삼성전자 39.4%, SK하이닉스 24.9%, 마이크론 23.3%였다. 세 회사의 합계는 87.6%다. 이 수치는 DRAM 매출 기준으로, 특정 제품의 공급 비중이나 가격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DRAM과 고대역폭메모리(HBM)는 AI 데이터센터의 연산 장비에 들어가는 메모리다. 머스크는 메모리 공급사와 고객 사이의 가격 협상뿐 아니라 장기적인 고객 관계도 중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다만 발언에서 실제 계약 체결이나 구매처 변경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ABMedia는 JP모건 보고서가 AI 수요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다른 공급사의 이름이나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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