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리비안·GM, 3D 프린팅 공구·부품 현장 활용 확대
포드·리비안·GM이 3D 프린팅을 시제품에서 공장 공구와 일부 생산 부품으로 넓히고 있다. GM은 캐딜락 셀레스틱에 적층 제조 부품 130개 이상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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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Rivian·$RIVN)·포드(Ford·$F)·GM($GM)이 3D 프린팅을 시제품 제작에서 공장 공구와 일부 생산 부품으로 넓히고 있다. 세 회사의 사례는 적용 범위가 공구와 부품의 쓰임새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CNBC는 31일 세 회사의 활용 사례를 보도했다. 적층 제조는 디지털 설계에 맞춰 재료를 층층이 쌓아 물체를 만드는 방식이다.
3D 프린팅에는 플라스틱뿐 아니라 복합재·세라믹·금속도 쓰인다. 시제품 제작에 주로 활용되던 기술이 공장 작업 도구와 일부 소량 생산 부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업체들이 내세우는 이점은 필요한 물건을 소량으로 만들어 금형 제작이나 외부 조달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다만 출력물이 기존 부품과 같은 성능을 내는지는 용도와 기능 요건에 따라 살펴야 한다.
리비안은 프린터 설비에 500만달러 이상(약 66억3000만원 이상)을 투자했고, 재료비로 연간 약 170만달러(약 23억원)를 쓴다. 장비 투자와 매년 들어가는 재료비는 별도 비용이다.
재러드 벡(Jared Beck) 리비안 적층 제조 책임자는 장비가 통상 1년 안에 투자비를 회수한다고 말했다. 보도에는 회수 기간을 계산한 방식과 적용 범위가 제시되지 않았다.
리비안은 모터 유체 시험용 모델과 공구·프레스에 쓰는 부품, 초기 차량의 틈을 메우는 트림 부품 등에 3D 프린팅을 활용했다.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는 직원이 필요한 부품을 요청해 출력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리비안이 내세운 효과는 제작 시간을 몇 주에서 며칠 또는 몇 시간으로 줄이고, 설계자가 시제품을 더 빨리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활용 효과다.
포드는 F-150 생산 현장에 3D 프린팅 공구 자판기를 두고 현장 작업자들이 필요한 도구를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직원은 앱으로 출력물을 요청할 수도 있으며, 포드의 관련 프로그램에는 200대가 넘는 프린터가 있다.
포드는 2026년 말까지 23곳이 넘는 공장에 3D 프린팅 랩을 배치할 계획이다. 계획된 배치 규모로, 실제 완료된 시설 수를 뜻하지는 않는다.
현장 출력물이 정식 교체 부품을 모두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포드 엔지니어가 설명한 사례에서는 공급업체의 부품을 기다리는 동안 출력 부품을 사용했지만, 성능은 기존 부품보다 낮았다.
GM은 캐딜락 셀레스틱(CELESTIQ)에 적층 제조 부품 130개 넘게 들어간다고 2025년 4월 발표에서 밝혔다. 여기에는 안전벨트 조절 가이드 루프가 포함된다.
GM은 이 루프를 자사가 공개한 첫 3D 프린팅 금속 안전 부품으로 소개했다. 부품의 기능 요건 충족 여부와 경제성을 적용 기준으로 제시했다.
프린터 공급사 스트라타시스(Stratasys·$SSYS)는 2026년 9월 14일 발표에서 자사 적층 제조 솔루션을 GM 제조시설 2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으로 공장 작업 도구와 품질 관리 도구, 교체 부품 등을 들었다.
포드는 작업자가 공구를 요청하는 현장 경로와 공장 배치 계획을 제시했고, 리비안은 장비와 재료에 비용을 투입했다. GM은 특정 차량에 부품을 적용하면서 기능 요건과 경제성을 기준으로 밝혔다.
확인된 사례는 3D 프린팅이 자동차 생산 전반을 대체하기보다 시제품, 공장 도구, 일부 차량 부품에 쓰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포드의 사례처럼 정식 부품과 성능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적용 대상별 검증이 필요하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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