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이더리움과 리플, 솔라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으며 투자 심리를 회복했고, 솔라나는 ETF 승인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1억 5천만원 대 보합세
비트코인은 현재 약 1억 5천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전일보다 0.27% 소폭 상승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큰 변동 없이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과 달러 약세 등이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더리움, 이번 달 최고가 경신
이더리움은 364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2.61% 상승했다. 이번 달 최고 가격을 경신한 가운데, 디파이 생태계의 성장과 네트워크 활성화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투자 심리는 중립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기술적 지표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리플, SEC 분쟁 승소로 투자 심리 회복
리플은 3,250원 선에서 거래되며 3.02% 상승했다. SEC와의 소송에서의 승리가 공식화되며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고해졌고,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리플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미국 내 금융허가를 추진 중이다.
솔라나, ETF 호재에 21만원 돌파
솔라나는 21만원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7조원을 넘어섰다. 그레이스케일 ETF 승인 소식이 투자심리를 강세로 이끌며,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지지선 이탈 시 하락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정체 속에서도 일부 알트코인의 상승세로 점차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미국의 정책 변화와 규제 상황에 따라 더욱 명확한 방향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