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수석 거시전략가는 비트코인이 올해 말 1만달러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15일 코인페디아에 따르면 맥글론은 “미국 증시가 2026년 중간선거 연도 특유의 약세를 보인다면 비트코인은 현재보다 연말 1만달러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시장의 연동성이 역사상 가장 높다”며 “급락하는 비트코인과 크립토가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2025년 말 12만달러 부근까지 올랐지만 이후 절반 가까이 밀리며 현재 6만5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평화 합의를 발표한 뒤 잠시 반등했지만, 양측의 엇갈린 주장으로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진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 증시와의 높은 상관관계가 다시 부각되면서 비트코인(BTC) 약세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맥글론은 알트코인 가운데서도 이더리움(ETH)이나 디파이 프로젝트가 아닌 테더(USDT)에 주목했다. 그는 “테더가 크립토 시장의 모든 것을 추월하는 가장 중요한 흐름”이라며 “올해는 이더리움을, 결국에는 비트코인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테더가 사실상 크립토 생태계의 ‘기초층’ 역할을 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다시 10만달러를 회복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반면 스탠다드차타드는 연말 10만달러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고,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6만달러 구간이 이번 사이클의 저점일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결국 이번 전망은 비트코인(BTC)이 단순한 개별 자산이 아니라 미국 증시, 유동성, 스테이블코인 확산과 함께 움직이는 자산이라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 단기 반등에도 시장은 여전히 거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의 방향성은 당분간 이 연결고리 속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이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락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됨
미국 증시와의 높은 상관관계가 강화되면서 거시경제 영향력이 확대된 상황
과거보다 자산 간 연동성이 커져 ‘크립토 단독 상승’ 구조가 약화됨
💡 전략 포인트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대가 바닥이 아닐 수도 있으며 추가 하락 가능성 대비 필요
미국 증시 흐름(특히 중간선거 연도 약세)이 핵심 변수로 작용
스테이블코인(테더)의 영향력 확대는 시장 구조 변화 신호로 해석 가능
단일 전망에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접근이 중요
📘 용어정리
상관관계: 두 자산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정도를 의미
스테이블코인: 달러 등 실제 자산에 가치가 연동된 가격 안정형 암호화폐
거시경제 변수: 금리, 증시, 정치 이벤트 등 전체 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