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탄실버($CAPTF)가 멕시코 두랑고주 ‘크루스 데 플라타’ 은·금 프로젝트에서 고품위 시추 결과를 연이어 내놓으며 탐사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회사는 총 6만m 규모의 2026년 시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현재 4개 시추기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헤수스 마리아 실버 트렌드’ 구간에서 확인된 고품위 광화다. 시추공 ‘26-ERDD-10’에서는 15.8m 구간 평균 250.1g/t 은환산(AgEq)이 확인됐고, 이 안에서 2.0m 구간은 1,071.1g/t AgEq를 기록했다. 앞서 공개된 초기 결과에서도 20.0m 구간 평균 157.3g/t AgEq, 그중 1.3m 구간 934.6g/t AgEq가 확인된 바 있다.
회사는 또 다른 시추공인 ‘26-ERDD-01’, ‘26-ERDD-06’, ‘26-SRRC-12’에서도 여러 광화 구간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광화대가 경사 방향으로 25~105m 더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시추 연속성은 주향 기준 2.5km에 이른다.
카피탄실버는 이번 탐사에서 코어 시추기 3대와 RC 시추기 1대 등 총 4대를 운영 중이다. 이 장비들은 페뇰레스 단층과 헤수스 마리아 실버 트렌드를 따라, 또 이를 가로지르는 다수의 고품위 목표지점 ‘A, B, C’를 시험하는 데 투입되고 있다. 회사는 대기 중인 시추 분석 결과가 54건에서 64건 수준에 이른다고 밝혀, 추가 발표 여지도 큰 상황이다.
탐사 해석을 뒷받침하는 지구물리 자료도 확보됐다. 카피탄실버는 5월 8일 자사 100% 소유 광구 전역을 대상으로 한 항공 자기텔루릭(MT) 탐사 최종 해석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지하 저항률과 자기적 대비를 분석해 광체 구조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헤수스 마리아 실버 트렌드가 1.5km 이상 깊이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동시에 주향 횡단 방향과 심부에서 새로운 탐사 목표도 여럿 제시했다.
앞서 2025년 RC 시추공 10개 결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 시추공 ‘25-ERRC-52’에서는 41.1m 구간 평균 211.0g/t AgEq가 확인됐고, 그 안에서 1.5m 구간은 1,450.5g/t AgEq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24.4m 구간 평균 0.44g/t 금(Au)의 새로운 금 광화대도 보고했다.
자본시장 측면에서도 카피탄실버는 외형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3월 26일 OTCQB에서 OTCQX로 상향 이전해 거래를 시작했으며, TSX벤처 거래소 상장도 기존 티커 ‘CAPT’로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OTCQX 이전이 더 높은 재무·지배구조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이며, 미국 투자자 대상 가시성과 유동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결과는 크루스 데 플라타 프로젝트가 단순한 초기 탐사 단계를 넘어, 고품위 은·금 광화의 규모와 연속성을 함께 확인하는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직 다수의 분석 결과가 남아 있는 만큼, 향후 발표가 자원 확대 기대를 얼마나 더 키울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